
김승연 한화그룹 회장의 삼남인 김동선 한화머시너리앤서비스홀딩스(한화M&S) 미래전략총괄사장이 한화M&S 공개매수를 마무리하고 보통주 지분을 33%까지 늘렸다. 사실상 최대주주 자리에 오른 셈이다.
4일 금융감독원 전자공시시스템에 따르면 김 사장은 지난달 12일부터 이달 2일까지 진행한 공개매수를 통해 한화M&S 보통주 2297만5541주를 매수했다. 주당 매수 가격은 8000원으로, 공개매수 대금은 약 1838억원이다.
당초 매수 예정 물량은 2620만3000주로 발행주식 총수의 31%였으며, 이 가운데 87.7%가 응모됐다.
응모 물량이 예정 수량에 미치지 못해 응모 주식 전량을 매수했다. 다만 최근 주식시장 상황을 고려할 때 90%에 가까이 물량이 공개매수에 응모한 것은 성공적이라는 평가다.
공개매수 마무리에 따라 김 사장의 보통주 보유량은 기존 490만8642주에서 2788만4183주로 늘었고 지분율은 5.81%에서 32.99%로 상승했다.
김 사장과 특별관계자의 보통주 지분율은 60.32%에서 75.51%로 높아졌다.
이번 공개매수는 지속적인 주가 하락과 미래 성장 가능성에 대한 주주들의 우려에 대응하고 책임경영을 강화한다는 취지로 추진됐다.
특히 김동관 한화그룹 부회장과 김동원 한화생명 사장이 보유 주식 일부를 공개매수에 응모하기로 하면서 일반주주의 참여 기회가 줄어들 수 있다는 우려가 나오자 김 사장은 매수 예정 물량을 기존 1606만주에서 2620만3000주로 확대했다.
한화M&S 관계자는 "공개매수가 성공적으로 마무리되면서 주주 우려 해소와 책임경영 강화라는 이번 공개매수의 취지를 잘 살릴 수 있게 됐다"며 "앞으로도 기업 및 주주가치 제고와 책임경영을 위해 다양한 노력을 이어 나갈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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