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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양시, 대설·한파 대비 대중교통 '4단계 위기 대응 매뉴얼' 구축

허찬회 기자

'운전자-운수업체-시청' 비상 보고 체계 마련…24시간 비상 연락 체계 구축

안양시, 대설·한파 대비 대중교통 운수업체와 시의 '4단계 위기 대응 매뉴얼' 마련 ⓒ안양시 제공

안양시가 겨울철 폭설과 한파에 대비해 대중교통 안전을 확보하기 위한 '대설·한파 대비 운수업체와 시의 위기 대응 매뉴얼'을 마련했다고 3일 밝혔다.

운수업체 12개사(시내버스 4개사·마을버스 8개사) 및 안양도시공사 관계자들이 모여, 매뉴얼 내용을 공유하고 협조한다는 방침이다.

이번 매뉴얼은 도로 제설 대책 기간인 매년 11월 15일부터 다음해 3월 15일까지 4개월간 적용되며, 시는 기상 특보와 적설량에 따라 위기 상황을 '관심-대비-대응-복구'의 4단계로 나눠 대응한다.

우선 신속한 상황 전달을 위해 '운전자→영업소→총괄 책임자(운수업체)→안양시 대중교통과'로 이어지는 비상 보고 체계를 구축하고, 업체별로 24시간 비상 연락망을 가동하도록 했다.

이와 함께 운수업체에서는 동절기 안전 관리 총괄 책임자를 지정하고, 차량 타이어와 제동·난방 장치, 전기 버스 충전 시설 등에 대한 사전 점검을 실시하도록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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또한 급경사·교량·고가 도로 등 빙판길 사고 위험이 높은 구간을 운행하는 노선의 우회 경로와 회차지를 사전에 검토해 확보하고, 비상시 투입할 예비 차량과 대체 인력, 견인 차량 및 정비 체계도 갖추도록 했다.

만약 도로가 통제되거나 결빙으로 안전 운행이 어려울 경우에는 우회·회차·운행 횟수 감축·운행 중단 등을 즉시 검토하고, 위험 지역 내 승객이 하차하지 않도록 현장 안전 조치도 강화해야 한다.

시는 이후 운수업체별 비상 연락 체계를 정비하고 노선·차량별 동절기 사전 점검을 실시할 예정이다. 대설·한파 발생 시에는 운행 상황을 집중 관리하는 한편, 관계 기관과 협력해 시민 안내도 강화할 방침이다.

최대호 안양시장은 "폭설과 한파 속에서도 시민의 발인 대중교통이 멈추지 않도록 운수업체와 함께 대응 기준을 정립했다"며, "선제적인 점검과 신속한 대응으로 겨울철 대중교통 안전 사고 예방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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