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역 경기남부권

용인 중고생이 만든 ‘모두의 무대’ 중·고 댄스 페스타

허찬회 기자

31일 용인교육지원청 4층 대강당서 열려

무대 뒤 30초 준비과정 영상 상영으로 결과보다 과정을 나누는 축제

등위 없이 참가팀 전원에게 팀의 이야기를 담은 맞춤상 수여

용인 중고생이 만든 ‘모두의 무대’ 중·고 댄스 페스타 31일 용인교육지원청 4층 대강당서 열려 ⓒ용인교육지원청 제공

경기도 용인교육지원청은 지난달 31일 교육지원청 4층 대강당에서 관내 중·고등학교 학생들이 함께 한 '모두의 무대, RAS ON! 2026 용인 RAS 댄스 페스타'를 개최했다.

이번 페스타는 독서(Reading)·예술문화(Arts)·스포츠(Sports)를 통해 학생의 생각하는 힘, 감성의 힘, 몸의 힘을 함께 키우는 경기형 문예체 전인교육 ‘RAS 교육’의 일환으로 마련됐다. 댄스는 감성의 힘(A)과 몸의 힘(S)이 한 무대에서 만나는 종목으로, 행사는 ‘춤으로 키우는 감성의 힘, 몸의 힘’을 주제로 진행됐다.

행사에는 관내 중학교 7개 팀과 고등학교 2개 팀 등 총 9개 학교스포츠클럽 댄스팀이 참여했다. 팀별로 5~10명의 학생이 4분 이내의 공연을 선보였으며, 오후 1시부터 중학교 팀 공연과 고등학교 팀 공연이 차례로 이어졌다.

특히 올해는 당일 공연만 공개했던 지난해와 달리, 무대 뒤의 노력과 성장 과정을 함께 나누는 축제로 운영됐다.

각 팀은 학생이 직접 촬영·편집한 ‘무대 뒤 30초’ 준비과정 영상을 공연 직전에 상영했다. 영상에는 첫 연습 날의 어색한 모습부터 안무를 맞춰 가는 장면, 가장 힘들었던 순간, 팀원들의 한마디 등 무대에 오르기까지의 이야기가 담겼다.

광명시청_메인중앙하단_260824
안성시청_바우덕이축제_메인 하단_260908

참가한 모든 팀에게는 팀의 이야기를 담은 맞춤 상이 수여됐다. 상 이름은 학생들이 직접 작성한 팀 소개서와 준비과정 영상을 바탕으로 운영협의회가 정했으며, 사회자는 팀 소개서에 담긴 ‘한 줄 소개’로 각 팀의 무대를 열었다.

지원청은 학생들이 영상 촬영·편집, 팀 소개, 사회 진행 등에 직접 참여하는 학생 주도형 축제 문화를 운영했다. 모든 팀이 인정받는 경험을 통해 학생들의 자기효능감과 참여 동기를 높이고, 휴대전화 대신 친구들과 몸으로 소통하는 ‘폰 OFF & RAS ON’의 의미도 함께 담았다.

행사에서는 학교별 인솔교사 지정, 대기 공간과 입·퇴장 동선 사전 지정, 영상 상영 중 암전 구간의 축광 테이프와 안내 인력 배치, 응급 대응 체계 마련 등 안전관리도 이뤄졌다.

조영민 교육장은 “춤은 감성의 힘과 몸의 힘을 함께 키우는 RAS 교육의 의미를 가장 잘 보여주는 활동”이라며 “함께 땀 흘리며 준비한 과정이 빛나는 무대에서 모든 학생이 주인공이 되는 경험을 하길 바란다”고 말했다.

한편, 용인교육지원청은 행사 후 만족도 조사 결과를 반영해 운영을 보완하고, 이번 페스타를 춤으로 감성의 힘과 몸의 힘을 키우는 RAS 교육의 용인형 모델로 발전시켜 나갈 계획이다.

수원특례시의회_08 (265x118)
260623_인천도시공사

저작권자 © 중앙신문 무단전재 및 재배포, AI학습 및 활용 금지

관련 기사

0개의 댓글

댓글이 없습니다. 첫 댓글을 작성해보세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