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제 경제일반

'피지컬 AI' 로봇 전용 보험 나왔다…일본, 11월 첫 출시

김훈기 기자

일본에서 인공지능(AI)으로 로봇을 제어하는 '피지컬 AI' 전용 보험이 다음 달 처음으로 출시된다.

물류, 건설 등 다양한 분야에서 피지컬 AI가 도입됨에 따라 이를 운용하는 과정에서 발생할 수 있는 인적·물적 피해를 보상하기 위한 것이다.

28일 아사히신문 등에 따르면 도쿄해상일동화재보험은 '피지컬 AI' 로봇 전용 보험을 일본 업계 최초로 출시한다.

변전소 점검하는 피지컬AI 로봇(일본 세이부철도). 교도. @ 연합뉴스

다음 달부터 판매되는 이 상품은 센서와 카메라로 주변 상황을 판단해 동작을 제어하는 이동식 로봇이 대상이다.

2족 보행이나 4족 보행, 바퀴형 등 자율 이동 기체면 모두 가입할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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로봇이 재해나 충돌로 파손됐을 때의 수리비, 오작동 등으로 타인에게 피해를 줬을 때의 손해배상금, 대체 기기 임대료 등을 보장한다.

단, 시스템이 사이버 공격을 받아 발생한 손해는 보장 대상에서 제외돼 별도 사이버 보험에 가입해야 한다.

팔굽혀펴기하는 휴머노이드(일본 엘사재팬). 교도. @ 연합뉴스

도쿄해상이 이 보험을 출시한 것은 돌봄, 접객, 물류, 건설 등 인력 부족 현장에서 고액의 수리비나 배상 위험 탓에 로봇 도입을 주저하던 기업들을 겨냥한 것이다.

일본 정부는 2040년 피지컬 AI 로봇의 세계 시장 규모가 약 60조엔(약 509조원)에 달할 것으로 보고, 그때까지 이 분야에 10조5000억엔 규모의 민관 투자를 추진할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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