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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도연, 오스카 주연상 후보 가능성"…외신 '가능한 사랑' 주목

김현정 기자
배우 전도연이 7일 부산 해운대구 영화의 전당에서 열린 제31회 부산국제영화제(BIFF)에서 영화 '가능한 사랑' 오픈토크에서 인사말을 하고 있다. @ 연합뉴스

이창동 감독의 넷플릭스 영화 '가능한 사랑'에 출연한 배우 전도연이 미국 현지 매체에서 오스카(아카데미) 시상식 유력 후보로 꼽혔다.

25일(현지시간) 미국 연예매체인 할리우드 리포터는 "명망 높은 배우인 전도연이 한국인 최초로 아카데미 여우주연상 후보에 오를 수 있다"며 "이는 영화에서 보여준 그녀의 뛰어난 행보를 볼 때 적절한 일"이라고 전했다.

이 매체는 20대 때 광고 모델로 데뷔한 것을 시작으로 영화 '접속', '내 마음의 풍금', '너는 내 운명', '밀양', '하녀', 드라마 '일타스캔들', 연극 '벚꽃동산'까지 수십년에 걸친 전도연의 연기 이력을 소개했다.

이번 넷플릭스 영화 '가능한 사랑'에서 전도연은 해고노동자의 아내 미옥 역을 맡아 세계적 관심을 모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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할리우드 리포터는 "미옥을 전도연이 아닌 다른 이가 연기하는 것을 상상하기 어렵다"며 "전도연의 연기는 경쾌하고 호기심이 깃들어 있으며 어떤 표정이나 목소리도 단순하게 읽히지 않는다. 가장 즐거운 순간에 가장 가슴 아프게 파고드는 연기"라고 평가했다.

할리우드 리포터는 한국 배우 최초로 오스카 여우주연상 후보에 오를 수 있다고 예측했다.

이창동 감독도 "비영어권 영화 배우가 오스카 후보에 오르는 것은 드물고 어려운 일"이라면서도 "아카데미의 적절한 인정이 한 여배우의 성취에 대한 인식과 아카데미가 추구하는 변화의 가시적인 증거가 되어줄 것"이라고 기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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