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檢총장 대행 "검찰조직에 악영향 끼친분 윤석열, 그다음 한동훈"

남상훈 기자
이정현 검찰총장 직무대행이 22일 국회 법제사법위원회에서 열린 공소청(구 대검찰청)에 대한 국정감사에서 의원 질의에 답하고 있다. 중앙신문 DB

이정현 검찰총장 직무대행(공소청 차장검사)은 검찰조직에 악영향을 끼친 인물이 윤석열 전 대통령과 무소속 한동훈 의원이라고 밝혔다.

이정현 대행은 22일 국회 법제사법위원회의 공소청 대상 국정감사에서 '검찰 개혁을 하게 된 1등 공신이 저는 한동훈 검사였다고 생각한다. 어떻게 생각하시나'라는 조국혁신당 박은정 의원의 질문에 "저희 조직에 악영향을 끼쳤던 분이 윤석열 전 검찰총장이시고 그 다음이 지금 거론한 한 모 의원 아닌가"라고 말했다.

이 대행은 김지용 중대범죄수사청(중수청)장이 인사청문회에서 했던 '정치검사 1호는 윤석열' 발언을 언급하며 "저도 비슷한 생각을 하고 있다"고 말했다.

김지용 청장은 지난 14일 인사청문회에서 정치검사 1호를 뽑아보라는 질의에 "아무래도 제가 생각하기에는 윤석열 전 총장이 안 좋은 영향을 끼치는 데에는 제일 첫 번째일 것 같다"고 답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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윤석열 전 대통령(오른쪽)과 한동훈 무소속 의원 @ 연합뉴스

이정현 대행은 '윤 전 대통령이 구치소에서 영치금을 받고 있다. 내란에 대한 벌을 더 달게 받아야 하는 게 아니냐'는 더불어민주당 소속 서영교 법사위원장 질의에 "(과거) 윤석열 당시 검찰총장께서 '사건이 애매하고 반성·자백하지 않는 사건은 기소해서 3년씩, 5년씩 재판받게 하고 물적·경제적·심리적으로 고통받게 해야 한다'는 취지의 말씀을 하신 걸 지금도 기억하고 있다"고 말했다.

그러면서 "그런 연장선에서 지금 말씀하신 여러 사건이 벌어지고, 먼지 털이식 수사가 이뤄진 게 아닌가 싶다"고 했다.

이 대행은 먼지털이식 수사에 대해 잘못됐다고 느낀 것인지 묻는 진보당 손솔 의원 질의에서도 "당시에 그런 얘기를 듣는 순간 검사로서 자괴감이 많이 들었다"고 답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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