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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영우 국회의원, 말로만 개방하는 ‘개방형 직위제도 문제점’ 제기

김성운 기자
김영우 의원

국회 행정안전위원회 소속인 김영우(한국당, 포천·가평) 국회의원은 인사혁신처로부터 제출받은 '최근 5년간 중앙부처 개방형 직위 현황'을 분석한 결과, "지난 5년간 중앙 부처 44곳에서 총 1629명을 개방형 직위로 공개모집했다"고 밝혔다.

그러나 "공무원 출신의 개방형 직위 임용은 912명으로서 전체 절반이 넘는 약 56%를 차지해 도입 취지와 달리 공무원 출신들의 회전문 인사 통로로 활용되는 등 말로만 개방하는 개방형 직위제도임이 밝혀졌다"고 말했다.

이러한 개방형 직위 제도는 지난 99년 당시 정부조직법과 국가공무원법 개정을 통해 처음 도입된 것으로서 정부 주요 직위 중 전문성이 요구되는 직위를 개방형으로 지정하고, 공무원과 민간 전문가 중 해당 직위를 수행할 최적격자를 선발하는 임용 방식으로 폐쇄적인 공직 문화를 개선하겠다는 취지에서 처음으로 도입됐다.

하지만 최근 5년간 (2014~2018) 중앙부처 개방형 직위를 통해 임용된 2급 이상 고위공무원단은 전체 721명으로 공무원 출신이 전체 60%인 434명으로 차지했으며, 민간 출신은 287명으로 전체 40%에 불과한 것으로 드러났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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또한 최근 5년간 개방형 직위를 통해 임용된 2급 이상 고위공무원단 중 공무원 출신이 많은 부처로는 외교부가 압도적인 105명으로 가장 많았고, 과학기술정보통신부 26명, 보건복지부 25명, 기획재정부 18명, 통계청 17명 순으로 나타났다.

이에 대해 김 의원은 "최근 5년간 중앙부처 개방형 직위 현황을 보면 도입 취지와는 달리 공무원 출신들의 개방형 직위 임용이 많은 것으로 밝혀졌다"고 말했다.

특히 2급 이상 고위공무원단에서 공무원 출신의 임용이 전체 60%로 높은 것은 작년에 논란이 된 퇴직공무원 취업심사제도와 같이 현 인사제도의 허점같을 악용하는 사례"라며, "인사혁신처는 개방형 직위제도의 문제점을 면밀히 검토해 개선방안을 강구해야 할 것"이라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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