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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영우 의원 "외상후 스트레스 장애 위험군 판정 소방관 1만명 넘어"

김성운 기자
김영우 의원

한국당 국회 행정안전위원회 김영우(포천·가평)의원은 29일 소방청으로부터 제출받은 ‘최근 5년간(2015~2019년) 소방공무원 외상후 스트레스 장애 (PTSD 지원 현황’을 분석한 결과, “5년간 21만8000여 명의 소방공무원 외상후 스트레스 장애 검사에서 약 1만여 명의 소방공무원들이 위험군 판정을 받은 것으로 나타났다”고 밝혔다.

신체적 손상 또는 생명에 대한 불안 등 정신적 충격을 겪은 후, 심적외상을 받아 나타나는 외상 후 스트레스 장애는 재난 및 화재현장 등 참혹 현장을 수시로 경험하고 장기간 교대근무 등에 의해 소방관들에게 나타나는 질환으로서 고통 받는 소방공무원이 계속 늘어나고 있는 추세다.

이에 김 의원은 소방청으로부터 최근 5년간 (2015~2019년) PTSD 검사 실시 인원 대비 위험군 판정을 받은 소방공무원들의 현황을 살펴본 결과, 비율은 ▲2015년 6.0% ▲2016년 4.8% ▲2017년 3.3%로 점점 줄다가 ▲2018년 4.4% ▲2019년 5.6%로 “다시 늘어나는 것으로 조사됐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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특히 김 의원은 올해 지역별 PTSD 위험군 판정을 받은 소방공무원이 가장 많은 지자체는 서울시가 448명, 경기 363명, 부산 267명, 경북 221명, 전북 186명 순으로 나타났으며, PTSD 검사 실시 인원 대비 PTSD 위험군 판정을 받은 소방공무원 비율이 가장 높은 지역은 창원이 10.9%로 조사됐으며, 부산 8.9%, 전북 7.8%, 서울 6.6%, 경남과 세종이 5.8% 순으로 나타났다.

그러나 PTSD 판정을 받은 소방공무원의 수와 비율은 꾸준히 늘어나고 있지만, “PTSD 예방을 위한 스트레스 회복력 강화 프로그램 사업 예산은 2018년도 9억3000만 원에서 올 해 7억 원으로 오히려 줄어든 것”으로 밝혀졌다.

한편 김 의원은 “일선 현장에서 근무하는 소방공무원들이 겪는 외상후 스트레스 장애가 심각한 상황인 것 같다”며, “단순히 소방공무원 수를 늘리는 것보다, 소방공무원들이 겪고 있는 각종 질병 및 질환에 대한 종합적인 조사를 통해 맞춤형 전문치료센터 도입과 관리가 시급하다”며, “현장 소방공무원들의 정신적 안정은 국가와 국민 보호 측면에서라도 반드시 필요한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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