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치 정치일반

D-57일 [6·3지선, 경기지역 이모저모] 추미애 확정 후 ‘원팀’ 가속…경기 전역 본선 경쟁 본격화

강상준 기자
​​​​​​​경기도지사 경선 종료 후 민주당 결집 본격화 교통·민생·안전·가치 경쟁…지역별 전략 뚜렷 출마선언·정책 공방·현장 행보로 선거 열기 상승
박태희 전 경기도의원이 7일 오전 동두천시장 출마를 공식 선언하고 인구 감소 문제 해결을 핵심 과제로 제시했다. (사진=오기춘 기자)
박태희 전 경기도의원이 7일 오전 동두천시장 출마를 공식 선언하고 인구 감소 문제 해결을 핵심 과제로 제시했다. (사진=오기춘 기자)

[중앙신문=강상준 기자] 더불어민주당 경기도지사 후보로 추미애 후보가 확정되면서 57일 앞으로 다가온 경기지역 6·3 지방선거가 본선 국면으로 빠르게 전환되고 있다. 당내 경선이 마무리되자 각 지역 후보들도 정책 경쟁과 조직 정비에 나서며 선거 열기가 본격적으로 달아오르는 모습이다.

○…추미애 확정, ‘원팀’ 강조…당내 결집 신호

추미애 후보는 권리당원 투표와 여론조사를 합산한 경선에서 과반을 확보하며 결선 없이 후보로 확정됐다.

후보 확정 직후 “압도적인 승리로 보답하겠다”고 밝히며 본선 승리를 다짐했고, 경쟁 후보들을 향해 감사 메시지를 내며 당내 결집을 강조했다. 특히 경선 과정에서 불거질 수 있는 갈등을 최소화하고 ‘원팀’ 체제를 조기에 구축하려는 의도가 읽힌다.

수도권 최대 승부처인 경기도를 놓고 여야 경쟁이 치열해질 것으로 예상되는 만큼, 내부 단결을 통해 선거 초반 기선제압에 나서겠다는 전략으로 풀이된다.

○…민경선 “출퇴근 30분 단축”…교통 구조 개편 승부수

민경선 고양시장 예비후보는 교통 공약 논란에 대해 “본질은 버스 노선 개편과 AI 교통체계”라고 선을 그으며 정책 중심 대응에 나섰다. 출퇴근 30분 단축을 목표로 ▲노선 전면 개편 ▲지능형 교통체계 ▲전용 버스 도입 등을 제시했다.

경기교통공사 사장 출신이라는 이력을 강조하며 정책 설계와 실행 경험을 동시에 부각하고 있는 점도 눈에 띈다.

특히 서울 출퇴근 의존도가 높은 고양시 특성을 고려해 ‘생활 체감형 공약’으로 승부를 보겠다는 전략으로 해석된다.

○…이원호 “모란공원 성지화”…가치 정치 전면화

이원호 남양주시장 예비후보는 모란공원을 민주주의·인권·평화의 상징 공간으로 조성하겠다는 ‘성지화 프로젝트’를 제안했다.

교육·기념시설과 전국 단위 행사 유치를 결합해 지역을 ‘민주주의 교육 거점’으로 만들겠다는 구상이다. 단순한 개발 공약이 아닌 역사성과 상징성을 결합한 ‘가치 기반 정치’를 전면에 내세운 점이 특징이다.

이재명 정부 국정철학과의 연계를 강조하며 지방선거를 정치적 메시지 확장의 계기로 삼으려는 의도도 엿보인다.

○…이기형 “골든타임 확보”…안전 정책 차별화

이기형 김포시장 예비후보는 긴급차량 우선신호시스템 확대를 강조하며 시민 생명 보호를 핵심 공약으로 내세웠다.

관련 조례를 발의한 경험을 앞세워 정책의 실효성과 준비도를 강조했다. 특히 “시민 안전은 업적 경쟁 대상이 아니다”라는 발언을 통해 기존 시정과의 차별화도 시도했다.

재난 대응과 응급의료 체계에 대한 관심이 높아진 상황에서 ‘안전’을 핵심 이슈로 선점하려는 전략으로 풀이된다.

○…박태희 출마 선언…“중앙과 연결해 도시 살리겠다”

박태희 전 경기도의원은 동두천시장 출마를 공식 선언하고 인구 감소 문제 해결을 핵심 과제로 제시했다.

4대 비전을 통해 도시 구조 재편과 생활 여건 개선을 동시에 추진하겠다는 구상을 밝혔다. 특히 중앙정부와의 협력과 네트워크를 강조하며 정책 실행력을 확보하겠다는 점을 부각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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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성시청_바우덕이축제_메인 하단_260908

지속적인 인구 유출로 어려움을 겪는 지역 현실을 반영해 ‘생존형 공약’을 내세운 점이 눈에 띈다.

정명근 화성시장 예비후보는 김용 후원회장 방문을 계기로 캠프 결속을 강화하는 모습이다. (사진=정명근 예비후보 페이스북)
정명근 화성시장 예비후보는 김용 후원회장 방문을 계기로 캠프 결속을 강화하는 모습이다. (사진=정명근 예비후보 페이스북)

○…정명근, 후원회장 방문 계기 ‘조직 결집’

정명근 화성시장 예비후보는 김용 후원회장 방문을 계기로 캠프 결속을 강화했다.

지지자들과의 접촉을 늘리며 조직 내부 결집과 외연 확장을 동시에 시도하는 모습이다. “결과로 증명하는 지방정부”를 강조하며 실적 중심 행정을 주요 메시지로 내세웠다.

대규모 도시인 화성시 특성을 고려해 조직력과 실행력을 기반으로 한 안정적 선거 전략을 택한 것으로 분석된다.

박은미 양평군수 예비후보는 배우 이기영을 후원회장으로 영입하며 외연 확장에 나서는 모습이다. (사진=박은미 예비후보 페이스북)
박은미 양평군수 예비후보는 배우 이기영을 후원회장으로 영입하며 외연 확장에 나서는 모습이다. (사진=박은미 예비후보 페이스북)

○…박은미, 배우 이기영 영입…외연 확장 본격화

박은미 양평군수 예비후보는 배우 이기영을 후원회장으로 영입하며 외연 확장에 나섰다. 문화예술계 인사의 참여를 통해 인지도와 친근감을 동시에 확보하려는 전략이다.

‘양평 경제 대전환’을 핵심 메시지로 내세우며 지역 발전 방향에 대한 선택을 강조했다.

상대적으로 작은 지역에서 ‘이미지 정치’와 ‘정책 메시지’를 동시에 활용하는 복합 전략으로 해석된다.

○…이재준, 8일 행궁광장 출마선언…본격 선거전 돌입

이재준 수원시장은 8일 오후 2시 행궁광장에서 출마선언 기자회견을 열고 재선 도전을 공식화한다. ‘오직 시민, 오직 민생’을 전면에 내세우며 기존 시정 성과를 기반으로 한 선거 전략을 분명히 했다.

“행정은 결과로 말해야 한다”는 점을 강조하며 성과 중심 리더십을 부각하고 있다.

현직 시장으로서의 정책 연속성과 안정성을 내세워 ‘재선 프리미엄’을 극대화하려는 전략으로 분석된다.

○…소승호, 현장 행보 집중…생활 밀착형 전략

소승호 광주시장 예비후보는 출근길 인사와 지역 행사 참여 등 현장 중심 행보를 이어가고 있다.

시민과의 직접 접촉을 통해 생활 속 민심을 확보하려는 전략이다. 특히 노인회 방문 등 세대별 접점을 확대하며 지지 기반을 넓히고 있다.

대형 공약보다 일상 접촉을 통해 신뢰를 쌓는 ‘현장형 선거 전략’이 특징이다.

조용익 부천시장 예비후보는 추미애 후보 선출 직후 “원팀으로 뛰겠다”고 밝히며 당내 결집 흐름에 힘을 보탰다. (사진=조용익 예비후보 페이스북)
조용익 부천시장 예비후보는 추미애 후보 선출 직후 “원팀으로 뛰겠다”고 밝히며 당내 결집 흐름에 힘을 보탰다. (사진=조용익 예비후보 페이스북)

○…조용익 “경기도 원팀”…본선 체제 결집 가세

조용익 부천시장 예비후보는 추미애 후보 선출 직후 “원팀으로 뛰겠다”고 밝히며 당내 결집 흐름에 힘을 보탰다.

부천시 정책을 경기도 단위 정책과 연결하겠다는 의지도 함께 밝혔다. 광역-기초 간 협력을 강조하며 정책 시너지를 부각하려는 전략이다. 경선 이후 조직 안정과 본선 대응 체제 구축에 집중하는 모습이 뚜렷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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