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앙신문=송석원 기자] 정책 공약과 출근길 인사, 역사 메시지와 경선 결과까지 후보별 움직임이 동시에 분출되는 모습이다. 6·3 지방선거를 61일 앞둔 3일, 경기지역 곳곳에서는 광역·기초단체장 예비후보들의 움직임이 한층 분주해졌다. 정책 구상을 내놓는 후보와 거리로 나선 후보, 경선 결과를 정리하는 후보까지 각자의 위치에서 메시지를 쏟아내며 민심을 두드렸다. 선거는 이미 시작됐고, 방식만 다를 뿐 모든 후보가 같은 방향을 향해 달리고 있는 모습이다.
○...추미애, 생협 현장 찾아…“지역 먹거리 체계 강화”
추미애 더불어민주당 경기도지사 경선 후보는 부천 경기두레생협을 찾아 관계자들과 간담회를 갖고 지역 먹거리 정책을 강조했다. 대형 이커머스 중심의 유통 구조 속에서 생협이 겪는 어려움을 짚으며, 공공 차원의 지원 필요성을 언급했다.
추 후보는 생산 과정의 투명성과 검증된 안전성, 광고비 절감 구조를 강점으로 들며 “지역 먹거리를 지키는 생협과 협력 범위를 넓혀야 한다”고 밝혔다. 단순한 지원을 넘어 지속가능한 구조를 만드는 것이 핵심이라는 점도 강조했다.
○...한준호, “판교를 세계 게임산업 심장으로”…e스포츠 전면 배치
한준호 더불어민주당 경기도지사 경선 후보는 게임·e스포츠 산업 육성을 핵심 공약으로 꺼내 들었다.
한 후보는 게임을 K-콘텐츠의 핵심 산업으로, e스포츠를 글로벌 스포츠로 규정하며 시장 확대 가능성을 강조했다. 특히 이상혁 선수 사례를 언급하며 “시장은 이미 열렸다”고 진단했다.
그는 판교를 중심으로 경기도를 세계 게임산업 중심지로 키우겠다는 구상을 밝히며 ▲연 매출 100억원 이상 스타트업 육성 ▲개발사 지분 보호 ▲유통·홍보 연계 구조 구축 등을 제시했다.
또 장르 편중 구조를 개선하고 새로운 도전에 투자하겠다고 했으며, 유휴 공공시설을 활용한 e스포츠 인프라 조성과 구단 유치, 지역 연고 기반 경기 활성화 방안도 함께 내놨다.
○...성수석, 골목에서 시작된 선거…“눈 맞추는 정치”
성수석 더불어민주당 이천시장 예비후보는 ‘골목일기’라는 이름으로 거리 인사를 이어가고 있다. 피켓을 들고 시민들과 눈을 맞추고 허리를 숙이며 인사를 건네는 방식이다.
성 후보는 “가장 가까이에서 시민 목소리를 듣겠다”며 경청을 전면에 내세웠다. 화려한 메시지보다 반복되는 현장 접촉을 통해 인지도를 쌓겠다는 전략으로 읽힌다.
○...박시선, 4·3 기념식 참석…“더 큰 여주 만들겠다”
박시선 더불어민주당 여주시장 예비후보는 여주 4·3 만세운동 107주년 기념식에 참석해 독립운동 정신을 되새겼다.
박 후보는 여주시의회 의장과 부의장 경험을 언급하며 “검증된 실력으로 여주 발전을 이끌겠다”고 밝혔다. ‘더 큰 여주, 더 행복한 여주’를 내세우며 지역 경제 활성화 의지도 강조했다.
○...소승호, 바자회 현장서 나눔…생활 밀착 행보
소승호 더불어민주당 광주시장 예비후보는 장애인 재활 지원 바자회에 참석해 물품을 구매하며 현장에 힘을 보탰다.
계란과 반찬, 책 등을 직접 구입했다는 구체적인 언급도 덧붙이며 일상 속 나눔을 강조했다. 소 후보는 “작은 정성이 모여 큰 힘이 된다”고 밝혔다.
○...박승원, 예비후보 전환…김대중 묘소 참배
박승원 더불어민주당 광명시장 예비후보는 시장 직무를 내려놓고 예비후보 신분으로 전환했다.
이후 첫 일정으로 김대중 전 대통령 묘소를 찾은 사실을 전하며 민주당 가치와 정치적 정체성을 강조했다. “시민이 자부심을 느끼는 도시를 만들겠다”는 메시지도 함께 내놨다.
○...김종천, 4·3 언급…가치 정치 전면에
김종천 더불어민주당 과천시장 예비후보는 제주 4·3을 언급하며 민주주의와 인권, 평화의 가치를 강조했다.
단순한 기념이 아니라 현재 행정이 나아가야 할 방향으로 연결시키며 ‘공존’이라는 키워드를 제시했다.
○...명재성, GTX-A 출근 인사…“출퇴근 30분 시대”
명재성 더불어민주당 고양시장 예비후보는 킨텍스 GTX-A 역사에서 출근길 인사를 진행했다.
출근길 시민들의 불편을 언급하며 교통 문제를 핵심 공약으로 내세웠다. 버스와 철도 연계 체계 개편을 통해 ‘출퇴근 30분 시대’를 만들겠다고 밝혔다.
○...박해광, 시청 앞 사거리…현장 접촉 확대
박해광 국민의힘 광주시장 예비후보는 시청 앞 사거리에서 출근 인사를 하며 시민들과 접촉을 늘렸다.
이후 지역 단체를 만나며 현장 행보를 이어갔다. “시민이 있는 곳이면 어디든 가겠다”는 메시지를 반복했다.
○...현근택, 풍덕천 사거리…지지층 접촉 확대
현근택 더불어민주당 용인시장 예비후보는 수지구 풍덕천 사거리에서 출근길 인사를 진행했다.
차량 창문을 내리고 응원을 보내는 시민 반응을 언급하며 현장 분위기를 전했다. 현 후보는 접촉면 확대를 통해 지지층을 넓히겠다는 입장을 밝혔다.
○...제갈임주, ‘경청투어’ 선언…생활 정치 강조
제갈임주 더불어민주당 과천시장 예비후보는 시민 의견을 직접 듣는 ‘경청투어’를 시작하겠다고 밝혔다.
마을과 모임을 찾아가는 방식으로 정책을 설계하겠다는 계획이다. 소규모 만남까지 직접 찾아가겠다는 점을 강조했다.
○...고준호, 경선 패배 인정…“현실 배웠다”
고준호 국민의힘 파주시장 예비후보는 경선 결과를 공개하며 승복 입장을 밝혔다.
당원투표와 여론조사 간 격차를 언급하며 “진심만으로는 넘기 어려운 현실이 있다”고 표현했다. 결과를 받아들이고 선거 승리를 위해 역할을 하겠다고 밝혔다.
○...김장연, 경선 앞두고 지지 호소…전화 응답 요청
김장연 국민의힘 안성시장 예비후보는 정책 홍보물을 공개하며 지지를 호소했다.
특히 전화 여론조사 참여를 강조하며 “모르는 번호라도 받아달라”고 요청했다. 적극적인 참여를 통해 경쟁력을 확보하겠다는 전략이다.
○...정명근, 노동 가치 강조…“기업과 함께 성장”
정명근 더불어민주당 화성시장 예비후보는 노동과 기업의 균형 성장을 강조했다.
공장 근무 경험을 언급하며 노동의 가치와 산업현장 현실을 설명했고, 안전과 권익 보호를 정책으로 이어가겠다고 밝혔다.
○...김병욱, 판교서 AI 구상…“경제수도 성남”
김병욱 더불어민주당 성남시장 경선후보는 판교에서 스타트업 관계자들과 만나 AI 산업 중심 도시 구상을 제시했다.
벤처 생태계 조성과 자금 조달 환경 개선, 기술 사업화 지원을 통해 성남을 글로벌 경쟁력을 갖춘 도시로 만들겠다고 밝혔다.
○...박윤국, 성과 강조…“결과로 증명한 추진력”
박윤국 더불어민주당 포천시장 예비후보는 과거 재임 시절 성과를 제시하며 실행력을 강조했다. 전철 7호선 유치와 각종 SOC 사업 추진 사례를 언급하며 행정 능력을 부각했다.
○...조용익, 재선 도전 선언…“부천형 기본사회 확대”
조용익 더불어민주당 부천시장 예비후보는 예비후보 등록과 함께 재선 도전에 나섰다.
기업 유치와 교통망 확충, 복지 정책 성과를 언급하며 정책 연속성을 강조했다. GTX-B 등 교통 인프라 확대와 함께 ‘부천형 기본사회’ 정책을 강화하겠다고 밝혔다. /정리=송석원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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