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D-84 [6·3 지방선거 경기지역 이모저모] 반도체·민생·교통…경기 정치권 현장 행보 잇따라

이종훈 기자
박관열 광주시장 예비후보는 초월 도평리에서 출근길 인사를 하며 교통 문제 해결 공약을 제시했다. (사진=박관열 예비후보 페이스북)
박관열 광주시장 예비후보는 경기광주역에서 출근길 인사를 하며 교통 문제 해결 공약을 제시했다. (사진=박관열 예비후보 페이스북)

[중앙신문=이종훈 기자] 6·3 제9회 전국동시지방선거가 84일 앞으로 다가오면서 경기지역 정치권의 현장 행보도 본격화되고 있다. 경기도지사 경선 주자들은 용인 반도체 산업단지를 놓고 정책 경쟁을 벌이고 있고, 기초단체장 선거에 나선 예비후보들은 출근길 인사와 전통시장 방문, 정책 간담회 등을 이어가며 민심 잡기에 나섰다. 고양시장 출마 선언과 조직 구축, 교통 공약 발표 등도 이어지며 경기지역 선거판의 움직임도 점차 가시화되는 분위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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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준호, 용인 반도체 산단 속도전 강조

한준호 더불어민주당 경기도지사 경선 후보는 용인 반도체 국가산업단지 조성 현장을 찾아 사업 추진 속도를 강조했다. 한 후보는 토지 확보율이 약 35% 수준에 머물러 있고 조성공사 발주도 아직 이뤄지지 않았다며 더 이상 지체할 시간이 없다고 밝혔다. 특히 산단 조성과 함께 전력·용수·인력 확보가 동시에 추진돼야 한다며 중앙정부와 경기도, 관계기관이 하나의 팀처럼 움직이는 추진 체계가 필요하다고 강조했다. 그는 반도체 산업은 대한민국 미래 경쟁력을 좌우하는 핵심 산업이라며 결과로 보여주겠다는 뜻을 밝혔다.

○...양기대, 용인 중앙시장 돌며 민심 청취

양기대 더불어민주당 경기도지사 경선 후보는 용인 중앙시장 5일장을 찾아 상인들과 시민들을 만나며 민심을 들었다. 양 후보는 시장을 돌며 시민들이 이재명 대통령의 국정 운영을 긍정적으로 평가하는 목소리를 많이 들었다고 전했다. 그는 현장에서 들은 격려와 기대가 책임감을 더욱 무겁게 만든다고 말했다. 이어 광명시장 재임 당시 전통시장 주차장 조성 사업을 추진한 경험을 언급하며 경기도 31개 시·군의 생활 현안을 현장에서 해결하겠다고 강조했다.

○...오준환, 13일 고양시장 출마 선언

오준환 전 경기도의원(국민의힘)은 오는 13일 고양시의회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고양시장 선거 출마를 공식 선언할 예정이다. (사진=오준환 전 경기도의원 페이스북)
오준환 전 경기도의원(국민의힘)은 오는 13일 고양시의회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고양시장 선거 출마를 공식 선언할 예정이다. (사진=오준환 전 경기도의원 페이스북)

오준환 전 경기도의원(국민의힘)은 오는 13일 고양시의회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고양시장 선거 출마를 공식 선언할 예정이다. 오 의원은 경제 활성화와 교통망 확충, 주거환경 개선, 복지·문화 인프라 확대 등 주요 정책 방향을 제시할 계획이다. 그는 그동안의 의정 경험과 지역 현장 활동을 바탕으로 고양시 발전을 이끌겠다는 구상을 밝힐 것으로 알려졌다. 특히 정체된 도시 성장 동력을 되살리고 시민 삶의 질을 높이겠다는 비전을 강조할 것으로 전망된다.

○...김용, 의정부시장 김원기 후보 후원회장 맡아

이재명 대통령의 측근으로 알려진 김용 전 민주연구원 부원장이 김원기 더불어민주당 의정부시장 예비후보의 후원회장을 맡는다. 김 후보 측은 이번 후원회장 수락이 이재명 대통령의 국정 철학과 정책 방향을 지역에서도 이어가겠다는 정치적 메시지라고 설명했다. 두 사람은 이재명 경기지사 시절 경기도청과 경기도의회에서 정책 추진 과정에서 협력했던 인연이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김 후보는 의정부에서 민생 중심 정책과 개혁 과제를 실현하겠다는 의지를 밝혔다.

○...윤용수, 남양주시장 경선 구도 주목

남양주시장 선거를 앞두고 윤용수 더불어민주당 예비후보의 지지세도 주목받고 있다. 조원씨앤아이 조사에서 민주당 지지층 내 지지율 14.1%를 기록하며 2위를 기록한 것으로 나타났다. 특히 현직 시장 교체 여론이 57.0%로 나타나면서 민주당 경선 판도에도 관심이 쏠리고 있다. 정치권에서는 당심 지표가 확인된 만큼 경선 구도에도 변화가 있을지 주목하고 있다.

○...송바우나, 장애인 정책 확대 공약

송바우나 안산시장 예비후보는 안산단원장애인자립생활센터를 찾아 장애인 단체와 정책 간담회를 가졌다. 간담회에서는 이동권과 교육권, 노동권, 자립생활, 건강권 등 5개 분야 정책 과제가 논의됐다. 장애인 단체 측은 총 17건의 정책 제안을 전달하며 제도 개선을 요구했다. 송 후보는 현장의 의견을 공약에 반영하고 장애인 복지 예산 확대 방안을 적극 검토하겠다고 밝혔다.

○...이인규, 지행역 출근길 시민 인사

이인규 더불어민주당 동두천시장 예비후보는 지행역에서 출근길 시민들에게 인사를 하며 선거 행보를 이어갔다. 이날 현장에서는 같은 당 경선 주자인 박태희, 정계숙 예비후보와 함께 출근 인사를 진행했다. 이 후보는 경쟁 속에서도 궁극적인 목표는 동두천 변화라고 강조했다. 시민들과의 일상적인 접촉을 통해 지역 현안을 직접 듣겠다는 뜻도 밝혔다.

○...김철진, 안산 곳곳 돌며 현장 행보

김철진 더불어민주당 안산시장 예비후보는 상록수역 출근 인사와 상록초 등교 지도, 본오3동 통장회의 참석 등 지역 곳곳을 돌며 선거 활동을 이어갔다. 그는 시민과 가장 가까운 현장에서 정책 방향을 찾겠다는 뜻을 밝혔다. 김 후보는 시민 중심 행정을 통해 안산을 새롭게 바꾸겠다고 강조했다. 또 생활 현장을 기반으로 한 실질적인 정책을 추진하겠다는 의지를 보였다.

○...정춘숙, 반도체 클러스터 발전 강조

정춘숙 더불어민주당 용인시장 예비후보는 용인 을·정 지역 당원 간담회에 참석해 반도체 산업의 중요성을 강조했다. 간담회에서는 용인 반도체 클러스터 조성과 관련된 기반시설 준비 상황과 산업 인력 양성 문제 등이 논의됐다. 정 후보는 반도체 산업이 용인의 미래 성장 동력이 될 것이라고 말했다. 이어 첨단 산업 중심 도시로 도약할 수 있도록 책임 있게 뛰겠다고 밝혔다.

○...박관열, 초월 출근길 교통 개선 공약 제시

박관열 광주시장 예비후보는 초월 도평리에서 출근길 인사를 하며 교통 문제 해결 공약을 제시했다. 박 후보는 출퇴근 시간대 상습 정체로 시민 이동 시간이 크게 늘어나고 있다며 교통 개선 필요성을 강조했다. 그는 안태준 국회의원과 함께 ‘초월–의왕 청계 민자고속도로’ 사업을 조속히 추진하겠다고 밝혔다. 또 경강선 초월역에 광주~판교 출퇴근 셔틀열차를 투입해 배차 간격을 약 7분대로 줄이고 열차 혼잡도를 낮추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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