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앙신문=송석원 기자] 6·3 제9회 전국동시지방선거를 앞두고 경기지역 정치권이 본격적인 선거 국면에 들어섰다. 더불어민주당 경기도지사 경선 일정이 공개된 가운데 여야 예비후보들은 산업 정책을 내세우거나 출근 인사, 지역 단체 방문 등 현장 행보를 이어가며 표심 잡기에 나섰다. 일부 지역에서는 공천 심사를 둘러싼 논란도 제기되면서 선거 구도에 변수로 떠오르는 모습이다. 다음은 12일 경기지역에서 있었던 지방선거 관련 주요 움직임.
○…한준호, 반도체 벨트 강화 강조
한준호 더불어민주당 경기도지사 경선 후보는 12일 화성시 반도체산업발전협의회 발대식에 참석해 “경기도 반도체 벨트를 더 강하게 만들겠다”고 밝혔다. 한 후보는 화성에 소재·부품·장비 기업과 연구기관이 모여 있는 점을 언급하며 “반도체 초격차는 현장과 기술, 행정이 한 팀이 될 때 만들어진다”며 경기도 차원의 산업 지원 필요성을 강조했다.
○…민주당 경기도지사 경선 일정 공개
더불어민주당은 이날 경기도지사 후보 선출 일정을 공개했다. 오는 15일 중앙당사에서 합동연설회를 시작으로 19일 방송 합동토론회가 진행되며, 21~22일 권리당원 100% 투표 방식의 예비경선에서 5명 가운데 3명이 본경선에 진출한다. 이후 4월 초 본경선과 결선을 거쳐 최종 후보가 확정될 예정이다.
이번 경선에는 김동연 현 경기도지사를 비롯해 추미애·한준호·권칠승 의원과 양기대 전 국회의원이 참여하는 5파전 구도로 치러질 전망이다.
○…손세화, 민주당 공천 부적격 결정에 문제 제기
포천시장 출마를 준비해온 손세화 더불어민주당 출마 예정자는 12일 입장문을 내고 당의 공천 부적격 결정에 대해 기준의 일관성 문제를 제기했다. 손 예정자는 과거 당론 위반 징계 사안이 이미 사면과 복당을 통해 정치적 회복이 이뤄졌음에도 이번 공천 심사에서 부적격 사유로 적용됐다며 납득하기 어렵다고 밝혔다. 그는 “정치는 결국 시민의 선택을 통해 완성된다”며 향후 정치 활동을 이어가겠다는 뜻을 밝혔다.
○…김정호, 광명시장 후보 추천 신청
김정호 경기도의회 의원(국민의힘·광명1)은 12일 국민의힘 경기도당에 광명시장 후보 추천 신청서를 제출했다. 국민의힘 경기도당에 따르면 광명시장 선거구에는 김 의원이 단독 접수된 것으로 확인됐으며 공천관리위원회 심사를 거쳐 공천 여부가 결정될 전망이다.
○…김철진, 조직 구축·현장 행보 병행
안산시장 선거에 출마한 김철진 더불어민주당 예비후보는 12일 지역 단체 방문과 선거 조직 구축을 병행하며 선거 행보를 이어갔다. 김 후보는 참안산사람들 골프회 인사와 부곡동 주민자치회, 사이동 통장협의회를 잇달아 찾아 현장 소통 활동을 펼쳤다. 앞서 선거사무소에서 ‘김철진의 찐캠프’ 출범식을 열고 고문단과 조직본부 등 선거 조직을 공개하기도 했다.
○…제갈임주, 예비공보물 배포 알려
과천시장 선거에 나선 제갈임주 더불어민주당 예비후보는 12일 예비공보물이 시민들에게 전달되기 시작했다며 정치 참여 배경과 지역 현안에 대한 입장을 밝혔다. 제갈 후보는 주택 공급 확대와 과천테크노밸리 조성 등 지역 변화 속에서 도시 환경을 지키면서 미래 기회를 만들어야 한다며 “갈등을 키우는 정치가 아니라 협상과 조정의 정치가 필요하다”고 말했다.
○…김구영, 초심 강조하며 각오 밝혀
구리시장 선거에 출마한 김구영 국민의힘 예비후보는 12일 “다시 초심 앞에 선다”며 각오를 밝혔다. 김 후보는 “가장 낮은 곳에서 정직하게 일하라는 가르침을 되새기며 시민만 바라보고 뛰겠다”고 말했다.
○…박해광, 출근 인사로 시민 접촉
광주시장 선거에 출마한 박해광 국민의힘 예비후보는 12일 광남동 쌍용아파트 교차로에서 출근 인사를 하며 시민들과 접촉했다. 박 후보는 전날 광주시보건소 인근 상가와 거리도 방문해 시민 의견을 청취했다며 “시민 곁에서 불편을 해결하는 ‘광주 해결사’가 되겠다”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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