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앙신문=이건구 기자] 여주시·양평군을 지역구로 둔 김선교 국회의원이 12일 자신의 페이스북 계정을 통해 미리 공개한 기자회견문에서 최근 숨진 정희철 양평군 단월면장의 죽음을 “민중기 특검의 강압 수사 때문”이라고 주장하며 정치 보복 특검 해체를 촉구했다.
정희철 면장은 지난 10일 갑작스럽게 세상을 떠났다. 장례는 오는 14일 오전 양평에서 치러질 예정이다.
김 의원은 기자회견문에서 “충직한 공직자였던 정희철 면장은 다시 못 올 길을 떠났다”며 “그를 죽음으로 몰아넣은 것은 다름 아닌 민중기 살인 특검팀”이라고 강하게 비판했다. 이어 “특검의 강압과 회유, 협박이 없었다면 고인이 극단적인 선택을 했겠느냐”며 “정 면장은 조사관들의 이름까지 메모로 남겼다”고 강조했다.
김 의원은 “민중기 특검은 증거가 아닌 조작과 강요로 수사를 하고 있다”며 “정치 보복을 위한 특검은 없어져야 한다”고 목소리를 높였다. 그는 나치 독재에 침묵했던 사회의 대가를 언급한 마르틴 니뮐러 목사의 말을 인용하며 “정치 보복 수사는 남의 일이 아니다. 누구에게든 닥칠 수 있다”고 경고했다.
김 의원은 자신이 2021년부터 수차례 고발과 수사를 받았으나 경기남부경찰청과 경기도 감사실에서 모두 무혐의 처분을 받았다고 밝혔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민중기 특검이 같은 사안을 반복 수사하며 “선량한 공직자를 희생시켰다”고 주장했다. 그는 “이는 단순히 나를 겨냥한 것이 아니라 양평군민과 국민이 쌓아온 정의를 짓밟는 조직적 범죄행위”라고 규정했다.
끝으로 “고인의 명예 회복을 위해 모든 것을 바치겠다”며 “억울한 피해자가 다시는 발생하지 않도록 끝까지 싸우겠다”고 다짐했다. 또한 “저의 결백은 이미 확인됐다. 진실은 반드시 드러날 것”이라며 정치적 탄압에 굴하지 않겠다고 강조했다.




댓글이 없습니다. 첫 댓글을 작성해보세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