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애경 포천시의원(국민의힘)이 중단된 산정호수 명성산 케이블카 조성사업과 고모호수공원 정비사업을 둘러싼 집행부의 무대응을 강하게 비판했다. 지난 24일 열린 제186회 정례회 제2차 본회의에서 안 의원은 시정질문을 통해 “13년째 표류 중인 케이블카 사업이 사실상 중단됐음에도 시는 대책 없이 방치하고 있다”고 지적했다.
안 의원은 케이블카 사업이 지난 2011년 민간사업으로 추진됐지만, 2022년 실시협약 종료와 시공사 부도, PF대출 실패 등으로 완전히 멈춰섰다고 밝혔다. 그러면서 “민간사업이라도 사업이 실패하면 시설물은 흉물이 되고, 철거와 복구 비용은 결국 시의 몫이 된다”며 집행부의 안일한 대응을 질타했다.
이어 “2010년대 민간투자가 활발하던 시절과는 달리 케이블카 수요는 줄고 있고, 통영시 사례처럼 적자 운영도 나타나고 있다”며 “기약 없는 기다림보다는 과감한 결단이 필요하다”고 강조했다.
안 의원은 고모호수공원 정비사업에 대해서도 집중적으로 문제를 제기했다. “관광객들이 찾는 고모저수지 들레길 주변 시설이 부서지고 방치돼 있는데, 시는 경관조명 설치만 추진하고 있다”며 사고 위험에 대한 대책 마련을 요구했다.
또한 2013년 약 15억 원을 들여 조성된 고모광장이 불법 점용 시설로 드러난 점도 언급하며 “농업보호구역 해제를 위한 경기도 협의도 진전이 없어 광장은 현재 폐쇄 상태이며, 지역 상권은 침체되고 있다”고 지적했다.
끝으로 안 의원은 “백영현 시장은 시대 변화에 맞게 선택과 집중이 가능한 리더십을 보여야 한다”며 “행정의 무계획과 무대응은 시민에게 피해를 안긴다. 민간사업이라도 핑계로 방관하지 말고 원점에서 전면 재검토하라”고 촉구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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