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3일 오후 2시31분께 찾은 용설저수지가 꽁꽁 얼어있다. 저수지 곳곳은 얼었다 녹았다는 반복 하면서 눈까지 더해 만들어진 갖가지 모양들은 어디서도 볼 수 없는 모양을 한 채 신비스럽기까지 하다.
용설저수지는 안성시 죽산면 용설리에 있는 저수지로, 지난 1982년 착공해 약 3년여의 공사를 마치고 1985년 준공됐다. 사람으로 치면 올해 나이로 불혹인 40살이다. 한국농어촌공사에서 관리하고 있으며, 유지면적은 790ha, 저수량은 293만2천m³ 관개면적(한 개의 관개시설에 의해 물을 이용할 수 있는 경지의 면적)은 401,6㏊로 알려져 있다. 제방은 길이 459미터로의 높이는 19미터이다.
용설리의 지명은 1914년 행정구역 통폐합 당시 병합된 여러 가지 중 용암과 설동의 이름을 따서 붙였고, 설동의 지형이 용의 혀처럼 생겼기 때문에 용설리라 이름 붙여졌다고 구전된다. 저수지 한편엔 혀를 길게 내민 용의 조각상도 만들어져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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