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9일 전남 무안국제공항에서 발생한 참사와 관련, 경기도 비롯한 화성·군포·안산·안성·의정부·여주·의왕·오산시가 1일 개최 예정이었던 해맞이 행사를 취소했다.
30일 경기도와 각 시에 따르면, 전남 무안국제공항에서 발생한 참사와 관련, 국가 애도기간이 4일까지 7일간 정해졌다며 이같은 행사 취소를 발표했다.
경기도는 당초 2025년 을사년, 광복 80주년을 맞아 평화와 번영을 위해 새롭게 나아가자는 의미를 담아 오는 1월1일 수원시 서장대 일원에서 해맞이 행사를 개최한다고 알린 바 있다.
여주시도 1일 여주시 달맞이광장 일원에서 개최 예정이었던 여주시 해맞이 행사를 취소했다. 또 화성시도 해맞이 행사 취소와 함께 특례시 출범식 및 각종 취임식 행사를 연기 또는 취소했다.
시민 4명을 잃은 이권재 오산시장도 “2025년 독산성 해맞이 행사를 취소했다”며 “국가애도기간동안 불요불급한 행사는 자제하고자 한다. 유가족 지원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다른 시·군들도 각 지역에서 개최 예정이었던 해맞이 행사를 취소할 것으로 예상된다.
29일 오후 전남 무안공항에서 발생한 제주항공 여객기 179명 참사에 경기도민 7명이 포함된 것으로 파악됐다.
김동연 경기지사는 30일 열린 경기도의회 본회의에 출석해 “지금까지 경기도민 7분이 희생되신 것으로 파악됐다”며 오산시민 4명과 성남·용인·부천시민 각 1명씩이라고 밝혔다. 이 가운데 2명은 승무원이다.
한편, 제주항공 7C2216편은 이날 오전 9시3분쯤 랜딩기어(비행기 밑 바퀴)가 펼쳐지지 않은 상태에서 무안공항 활주로에 ‘동체 착륙’을 시도하다가 외벽과 충돌해 기체 대부분이 화염에 휩싸이는 사고를 당해 승객과 승무원 181명 중 179명이 사망한 것으로 집계됐다. 승무원 2명은 목숨을 건졌다. 이 비행기에는 승객 175명과 객실 승무원 4명, 조종자 2명 등 총 181명이 타고 있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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