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9일 오후 전남 무안공항에서 발생한 제주항공 여객기 179명 참사에 경기도민 7명이 포함된 것으로 파악됐다.
김동연 경기지사는 30일 열린 경기도의회 본회의에 출석해 “지금까지 경기도민 7분이 희생되신 것으로 파악됐다”며 오산시민 4명과 성남·용인·부천시민 각 1명씩이라고 밝혔다.
이 가운데 2명은 승무원이다.
김 지사는 “경기도의 희생자와 유가족께 깊은 애도의 말씀을 드린다”며 “경기도가 나서 끝까지 함께하겠다”고 말했다.
김동연 경기도지사는 전날에도 페이스북 계정 글을 통해 “피해를 보신 분들과 유가족께 위로의 말씀을 전한다”며 “현재는 인명구조가 최우선이다. 경기도는 모든 지원을 아끼지 않겠다”고 말했다.
전날(29일) 소식을 전해들은 이권재 오산시장도 무안공항을 직접 찾아 유가족을 위로했다.
이 시장은 “사고 제주항공 탑승자 명단에 오산시민이 4명이 계시다는 소식을 듣고 황망한 마음에 급히 사고현장에 내려와 유가족을 만났다”며 “희생자분들의 명복을 빌며 하나님의 위로가 함께 하길 바란다. 유가족분들과 아픔을 함께 하며 필요한 지원 아끼지 않겠다”고 했다.
최상목 대통령 권한대행은 전날(29일) 오후 8시에 열린 제주항공 여객기 사고 수습 지원 및 대처 중앙재난안전대책본부 3차 회의에서 내년 1월4일까지 7일동안 국가애도기간을 정하고 전국 17개 시·도에 합동분향소를 설치하겠다고 밝힌 바 있다.
한편, 제주항공 7C2216편은 이날 오전 9시3분쯤 랜딩기어(비행기 밑 바퀴)가 펼쳐지지 않은 상태에서 무안공항 활주로에 ‘동체 착륙’을 시도하다가 외벽과 충돌해 기체 대부분이 화염에 휩싸이는 사고를 당해 승객과 승무원 181명 중 179명이 사망한 것으로 집계됐다. 승무원 2명은 목숨을 건졌다. 이 비행기에는 승객 175명과 객실 승무원 4명, 조종자 2명 등 총 181명이 타고 있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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