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회 사회일반

최상목 권한대행 "1월4일까지 국가애도기간...전국 17개 시·도에 합동분향소 설치"

김상현 기자
​​​​​​​"사고원인 철저히 조사..신속·투명하게 공개 할 것" '사고수습 최선' 책임 소재 밝히고, 재발 방지 마련 전 부처·지자체·공공기관 조기게양...애도리본 패용 오후 9시7분 기준 승객·승무원 181명 중 179명 사망
최상목 대통령 권한대행이 전남 무안공항 제주항공 여객기 사고와 관련, 내년 1월4일까지 7일동안 국가애도기간을 정하고 전국 17개 시·도에 합동분향소를 설치하겠다고 밝혔다. 사진은 최상목 대통령 권한대행 부총리 겸 기획재정부 장관이 29일 전남 무안군청 재난안전상황실에서 무안 항공기 사고 중앙재난안전대책본부 화상회의를 주재하고 발언하고 있다. (사진제공=기획재정부)
최상목 대통령 권한대행이 전남 무안공항 제주항공 여객기 사고와 관련, 내년 1월4일까지 7일동안 국가애도기간을 정하고 전국 17개 시·도에 합동분향소를 설치하겠다고 밝혔다. 사진은 최상목 대통령 권한대행 부총리 겸 기획재정부 장관이 29일 전남 무안군청 재난안전상황실에서 무안 항공기 사고 중앙재난안전대책본부 화상회의를 주재하고 발언하고 있다. (사진제공=기획재정부)

최상목 대통령 권한대행이 전남 무안공항 제주항공 여객기 사고와 관련, 내년 1월4일까지 7일동안 국가애도기간을 정하고 전국 17개 시·도에 합동분향소를 설치하겠다고 밝혔다.

최 권한대행은 29일 오후 8시 제주항공 여객기 사고 수습 지원 및 대처 중앙재난안전대책본부 3차 회의를 개최하고 이같이 말했다.

최상목 대통령 권한대행은 회의에서 “오늘 오전 전남 무안공항에서 참담한 사고가 발생했다”며 “불의의 사고로 희생되신 분들의 명복을 빌며, 유가족분들께 깊은 애도와 위로의 말씀을 드린다”고 전했다.

이어 “국민의 안전과 생명을 책임지는 정부 수반의 대행으로서 이루 말할 수 없는 비통함과 송구한 마음”이라며 “정부는 제주항공 여객기 사고 중앙재난안전대책본부를 중심으로 모든 부처와 지자체 그리고 유관기관이 함께 가용 자원을 총동원해 피해 수습과 지원을 위해 총력을 다하고 있다”고 설명했다.

그러면서 “정부는 전남 무안군을 특별재난지역으로 선포하고 피해 수습 유가족 지원 부상자 치료 등 필요한 지원을 다하겠다”며 “관계 부처와 기관이 참여하는 통합지원센터를 현장에 설치·운영해, 장례 지원과 심리 지원 등 유가족분들께 지원 내용을 안내하고 한 곳에서 일원화된 통합 지원이 되도록 하겠다”고 부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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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울러 “유가족별로 전담 공무원을 지정해 불편함이 없도록 세심하게 지원하겠다”며 “경찰에서 급파한 무안공항 과학수사요원들을 통해 피해자 신원 확인이 최대한 신속하게 이루어지도록 하겠다”고 강조했다.

또 “정부는 금일부터 내년 1월4일까지 7일간을 국가 애도기간으로 정하고, 무안공항 현장과 전남 광주, 서울, 세종 등 17개 시·도에 합동 분향소를 설치해 희생자에 대한 조의와 애도를 표하기로 했다”고 밝혔다.

최 권한대행은 “전 부처 지자체 공공기관들은 조기를 게양하고 공직자는 애도리본을 패용하며 무엇보다 국민의 안전을 최우선에 두겠다”며 “국토부에 설치된 중앙사고수습본부는 항공철도사고조사위원회 등과 함께 사고 원인을 철저히 조사해 책임 소재를 밝히고, 유족과 국민께 신속하고 투명하게 공개하겠다”고 약속했다.

마지막으로 “향후 비참한 사고가 다시 발생하지 않도록 범정부 차원의 재발 방지 대책 마련에도 소홀함이 없도록 하겠다”며 “정부는 사고 수습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전했다.

한편, 제주항공 7C2216편은 이날 오전 9시3분쯤 랜딩기어(비행기 밑 바퀴)가 펼쳐지지 않은 상태에서 무안공항 활주로에 ‘동체 착륙’을 시도하다가 외벽과 충돌해 기체 대부분이 화염에 휩싸이는 사고를 당해 승객과 승무원 181명 중 179명이 사망(29일 오후 9시7분 기준)한 것으로 집계됐다. 승무원 2명은 목숨을 건졌다. 이 비행기에는 승객 175명과 객실 승무원 4명, 조종자 2명 등 총 181명이 타고 있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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