청렴, 국민의 눈높이

청렴, 국민의 눈높이

재작년에 면접을 준비할 때의 일이다. 국가직 공무원 면접시험을 봤던 당시는 부정청탁금지법이 시행된 후 자리를 잡아가는 시기였다. 당연히 청렴에 대한 관심이 높아진 시기였고, 그런 이유에서인지 면접을 준비하는…

2018.05.13 16:36
커피

커피

우리내외는 함께 서울 나들이를 할 때, 주로 전철을 이용한다. 전철을 타고 다니면 운전을 안 하니 몸이 편하고 산천이나 풍물 구경을 하니 눈이 즐겁다. 게다가 오래 전부터 간이매점에서 커피를 사서 마시는데 분위기가…

2018.05.13 16:34
감정의 주인이 되어

감정의 주인이 되어

가나안 여인이 악령에 시달리던 딸을 치료해 달라 예수에게 청했지만 예수는 거절했다. “개에게는 좋은 걸 못 주지.” 그러자 여인이 웃으며 말했다. “개도 부스러기는 먹을 권리가 있잖아요.” 예수는 여인의 간절한…

2018.05.13 14:58
‘자연’, 개발과 관리의 사이

‘자연’, 개발과 관리의 사이

장마가 지면 시뻘건 흙탕물이 논둑을 넘실거리고 마차 구르는 소리를 내며 어진 백성들에게 겁을 주었다. 황폐한 산은 그렇게 인간을 혼내지만 며칠 지나면 언제 그랬냐는 듯 흰모래가 개울 바닥을 덮고 맑은 물이 흘러…

2018.05.13 14:56
생각을 바꾸고 관계를 살린다

생각을 바꾸고 관계를 살린다

소크라테스의 아내가 악처인 것은 새삼 밝힐 것도 없이 유명한 이야기다. 남편은 만인이 존경하는 대 철학자였지만 아내는 천하의 순악질 여사였다. 걸핏 하면 욕에, 손찌검에…… 정말이지 너무나 안 어울리는 커플이었다.…

2018.05.13 14:55
생명연습

생명연습

꽃 자랑하는 사람을 보면 “잡아먹을 개나 기르지” 하고 돌아서던 나다. 퉁명스러워 남들이 근접조차하지 않으며 감수성이 메말라 울안엔 꽃 한 송이 키우지 않는 난데, 어쩌다 수필한편에 반해, 사무실에 들어온 꽃…

2018.05.13 14:53
책이라는 것

책이라는 것

책이나 신문을 읽는다는 것- 다른 사람의 머릿속을 들여다보고 그 중에서 필요한 지식, 사상을 내 머릿속으로 옮겨 놓는 작업이다. 적은 비용을 투자하여 평생 내 곁에 두고 즐길 수 있는 것 중 제일 앞서는 게 책…

2018.05.13 14:52
자신을 사랑하라

자신을 사랑하라

의자에 앉아서 지휘봉을 흔드는 지휘자 제프리 테이트는 세계에서 가장 모범적이고 훌륭한 지휘자 중 한 사람이다. 하반신 장애를 가졌지만 명지휘자로 유명한 그에게 기자가 물었다. “그 몸으로 어떻게 지휘봉을…

2018.05.13 14:45
아내가 늙어 가고 있다

아내가 늙어 가고 있다

잠에서 깨어나니 차는 인터체인지로 진입중 이다. 운전 중인 아내는 어둠 속에서 고속도로 티켓과 잔돈을 찾고 있다. 나라면 “다 왔어, 웬 잠을 그리 자. 통행료 내야지¨하며 다그치겠건만, 아내는 명멸하는 불빛과…

2018.05.13 14:44
비닐하우스 주차장

비닐하우스 주차장

농촌 들녘을 하얗게 덮은 비닐하우스. 자연을 초월하려는 인간의 욕구가 만들어낸 과학영농이다. 사람들은 자연의 섭리, 질서를 왜곡하여 온도, 습도를 유지하고 채광을 조절하면서 땅의 온기가 빠져 나가지 못하게 막아…

2018.05.13 14:42