결과보다는 의도를 칭찬하라
한 성당의 미사에서 신부를 돕던 소년이 실수로 성찬용 포도주를 담은 그릇을 떨어뜨렸다. 신부는 즉시 소년의 뺨을 때리며 소리를 질렀다. “이런 한심한 놈, 썩 물러가거라! 다시는 제단 앞에 설 생각도 하지 마라!”…
속았다
아직도 이해할 수 없는 영화 한 장면이 있다. ‘마지막 황제’에서 황제 부의를 심문하던 냉철한 인간미를 풍기던 공산주의자가 문화혁명의 와중에 쇠고랑을 차고 끌려가는 장면. 공산주의 선봉에 섰던 그는 절대 부정이나…
김진배의 소통유머
존슨이 정적인 포드에 대해 비아냥거렸다. “포드는 좋은 사람입니다. 그러나 미식 축구하던 시절에 헬멧을 쓰지 않고 경기를 뛴 것 같습니다.” “포드는 얼마나 아둔한지 걸으면서 동시에 껌을 씹지는 못합니다.” 미국의…
전동칫솔의 죄
나는 칫솔이 무언지도 모르고 어린 시절을 보내며 치아관리가 부실하여 어금니가 온통 충치 투성이가 되었다. 초등학교 5-6 학년 때 여주읍내 시장터에 있는 무허가 치과를 찾아가 발재봉틀 같은 기계를 보며 공포감을…
웃기면 팔린다
탑승구를 몇 번이나 바꾸는 바람에 승객들이 탑승구를 찾아 이리저리 오갔는데 최종적으로 확정된 탑승구는 맨 처음에 정해졌던 곳이었다. 그런데 화가 났던 승객들은 한마디 방송 멘트에 모두 웃을 수밖에 없었다.…
축제
축제가 열렸다. 나의 주검(屍)은 메인테이블 위에 올려 져 동료들의 삼지창과 나이프에 의해 난도질 당한다. 피는 포도주요, 살은 향기로운 안주요, 양식이다. 나는 돈 먹고 죽었다. 뇌물 먹고 죽었다. 공무원으로…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