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지순의 살맛나는 세상]벌꿀 뜨는 날
봄을 맞아, 아까시꽃이 피고 향기가 진동하면 벌통에 모아진 꿀을 채취하기 위해 우리 집은 눈코 뜰 새 없이 분주해진다. 벌에 쏘이지 않으려고 화학섬유로 된 옷을 두 겹씩 끼어 입고 머리에 망을 쓰고 단단히 중무장을…
[이상국 에세이]얼음 좌판대 위 등푸른생선의 꿈
얼음 좌판대 위에 누워 꿈꾼다. 하얗게 작열하는 할로겐 등불 밑에 은빛으로 빛나는 얼음 조각 깔고 덮어 내 주검은 부패로부터 완벽하게 보호되어 있다. 북빙양에서 차디찬 물마시고, 남태평양에서 작열하는 태양의 열기를…
[김영택 칼럼]창가의 사색(思索) (2)
세월이 몇십년 지난 오늘 나는 옛 스승의 독백처럼 황혼의 흐르는 창가에 말없이 섰다. 생각해보면 내 삶의 시간표는 모두가 정신없이 살아온 나날들 뿐이었고 인생길 또한 절벽같은 황혼의 끝자락에 암담하게 서있다. 꿈도…
[송년섭의 목화솜 모정]아주 작은 애국심, 태극기
3.1절이 되면 상자에 곱게 담아 두었던 태극기를 꺼내어 게양을 한다. 파란 하늘 높이 휘날리는 태극기를 보노라면 가슴이 벅차오른다. 국기는 우리나라의 존엄성이요, 우리의 자존감이다. 제헌절, 광복절, 개천절,…
[유지순의 살맛나는 세상]춤추는 불꽃
활활 타오르는 불꽃을 바라본다. 불꽃이 너울거리는 모습은 어느 무용수의 몸짓보다 현란하다. 홀로 피어나기도 하고, 군무(群舞)를 이루며 파도처럼 휘몰아치기도 하고, 붉은 정열을 속에 간직한 채 사그라지기도 한다.…
[기고]‘포천사랑상품권’ 지역 화폐사업 성공을 위해
‘퇴근 후, 시내가 조용하다. 술집, 옷 가게, 잡화점 등 상점의 간판불이 드문드문 꺼져 있다. 자정이 가까워지면 도시는 어둠속으로 시커멓게 잠든다. 거리는 활기가 없고, 자영업자들은 장사가 안 된다고 하소연…
[김영택 칼럼]창가의 사색(思索) (1)
어릴 때 막연한 생각이었지만 해가 지고 뜨는 먼산을 바라보다가 문득 저 산 아래는 누가 살고 있을까 하는 생각을 머릿속에서 지우질 못했고 강가에 앉아서 흐르는 강물을 보면 물안개 핀 저 수평선 끝에는 무엇이…
[기고]안병용 시장은 불통의 벽을 허물고 시민과 소통하라
의정부시에는 청소년의 보호·선도활동을 하는 봉사단체 의정부시 청소년 지도위원회가 있다. 청소년 지도위원회는 동별로 조직되어 활동하며 상호협력과 적극적인 사업추진을 위해 조례에 보장된 바에 따라, 시 그리고 동…
[황금희의 문화유산여행]천안 유관순 열사 유적을 찾아서 (1)
‘병천’하면 제일 먼저 떠오르는 것이 아마도 병천 순대가 아닐까 싶다. 하지만 병천은 순대보다 더 유명하고 뜻깊은 곳이다. 바로 독립운동을 하다 18세의 꽃다운 나이로 세상을 등진 유관순 열사의 발자취가 있는…
[기고]인천지역 해빙기 안전사고 미리 예방하자
대동강 물도 풀린다는 우수(雨水)가 지났다. 겨울 내 꽁꽁 얼었던 인천지역 곳곳의 땅이 녹기 시작하면서 새로운 생명의 싹이 움트는 봄이 다가오고 있다는 것을 느낄 수 있다. 봄이라는 단어만 들어도 한결 마음이…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