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중앙일보 경영권 매각을 위한 본입찰에 다우키움그룹과 오리온 등 인수적격후보 6곳이 모두 참여한 것으로 알려졌다.
19일 투자은행(IB) 업계에 따르면 이날 오후 3시 마감된 중앙일보 매각 본입찰에 다우키움그룹과 오리온, 글로벌세아, OK금융그룹, 이브로드캐스팅(삼프로TV), 금보개발 등 6곳이 입찰제안서를 제출한 것으로 전해졌다. 매각 주관사는 삼일회계법인이다.
이번 매각은 제3자 배정 유상증자 방식으로 진행된다.
인수자가 중앙일보의 신주를 인수해 최대주주에 오르는 구조로, 유상증자를 통해 유입된 자금은 중앙일보의 재무구조 개선에 활용될 것으로 보인다.
시장에서는 중앙일보 인수에 필요한 자금 규모가 4000억∼5000억원 수준으로 거론된다.
인수 후보 가운데 다우키움그룹은 CJ그룹과 컨소시엄을 구성해 참여한 것으로 알려졌다.
CJ그룹은 계열사 CJ올리브네트웍스를 통해 중앙일보 지분 9.24%를 보유한 3대 주주다.
CJ그룹은 예비입찰에는 직접 참여하지 않았으나 다우키움그룹과 손잡고 본입찰에 나선 것으로 전해졌다.
중앙일보는 경영난으로 지난 7월 하나은행 등 채권단 주도의 기업재무구조개선(워크아웃) 절차에 들어갔다.
이번 매각에서는 인수 가격뿐 아니라 자금 조달 능력과 재무구조 개선 계획 등이 주요 평가 요소가 될 것으로 보인다.
특히 중앙일보의 주채권은행인 하나은행의 판단도 매각 성사에 중요한 변수로 꼽힌다.
중앙일보가 채권단 주도의 워크아웃을 진행 중인 만큼 인수 후보의 자금 조달 능력과 인수 이후 경영 정상화 방안에 대한 채권단의 평가가 거래 진행에 영향을 미칠 수 있기 때문이다.
매각자 측은 본입찰 제안서를 검토한 뒤 이달 말까지 우선협상대상자를 선정하고 후속 협상을 진행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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