후반기 원구성을 놓고 3개월 넘게 공전을 거듭하던 김포시의회가 4일 임시회를 열고 갈등 봉합 수순에 들어갔다.
앞서 시의회 국민의힘과 더불어민주당은 원구성 논란의 핵심인 상임위원장 선출 문제는 추후 논의하고, 이날 후반기 위장과 부의장을 먼저 선출하고 시급한 민생 조례안을 처리키로 합의했다.
김포시의회는 이날 하루 일정으로 제244회 임시회를 열고, 의원 투표를 통해 3선 의원인 국민의힘 김종혁 의원을 의장으로, 재선 의원인 더불어민주당 배강민 의원을 부의장으로 선출했다. 이어 학운5일반산업단지 준공과 관련한 '김포시 통·리·반 설치조례 일부개정조례안'과 '한강어촌체험장 부지매입과 관련한 공유재산 관리계획안 등 22개의 안건에 대한 상임위별 심의에 들어갔다.
이런 가운데 의회 정상화를 기대하기에는 아직 이르다는 분석이 나오고 있다.
3석의 상임위원장 선출 문제와 추가경정예산안 처리 문제가 아직 남아 있어 원구성 문제로 촉발돼 감정싸움으로까지 번진 국민의힘과 더불어민주당 양당 간 갈등 해소가 쉽지 않을 것이라는 우려 때문이다.
김포시의회는 후반기 원구성을 앞둔 지난 6월 국민의힘이 지난해 9월 더불어민주당 A의원의 유고를 놓고 제8대 시의회 개원과 함께 더불어민주당과 체결한 '상생정치 실천합의서' 실효 주장과 함께 의장과 부의장, 3석의 상임위원장 중 2석의 국민의힘 배정을 요구하면서 갈등이 표면화됐다.
민주당은 지난 4월 보궐 선거를 통해 다시 7대 7 동수가 됐는데도 국민의힘이 상생보다 독선으로 의회까지 장악하려 한다며 반발했고, 시의회는 시급한 현안도 아닌 원구성 문제를 지난 6월 234회 정례회부터 지난달 243회 임시회까지 10여 차례의 본회의에 조례안까지 일괄 상정하면서 민주당의 본회의 불참으로 3개월 넘게 피해 사태를 빚어 왔다.
국민의힘과 더불어민주당은 앞서 2022년 7월29일 전후반 의장을 국민의힘이 갖는 대신. 부의장과 3개 상임위 중 2개를 더불어민주당 몫으로 하는 ‘상생 정치 실천 합의서’를 체결한 바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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