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치 정치일반

윤석열-이준석, 일정 패싱 등 ‘갈등 봉합’···후보·대표간, 긴밀이 공유하며 소통 강화

박남주 기자
양측 ‘대선 고지’ 탈환 위해 발빠른 행보 부산에서 젊은 층과 소통하며 ‘표밭갈이’ 나란히 빨간 후드티 입고 거리인사 강행 김종인 ‘총괄선대위원장 합류’ 대선 탄력

국민의힘 윤석열 대선 후보와 이준석 당 대표가 지난 3일 저녁 울산의 한 식당에서 만나 갈등을 봉합한 뒤, 대선 고지를 향한 발빠른 행보를 이어가고 있다.

양측은 이 대표의 잠행(潛行)으로 일시 중단됐던 대선 관련 주요 사항에 대해 후보자와 당대표, 원내대표가 긴밀이 공유하며, 직접 소통을 강화키로 했다.

윤 후보는 이 대표는 4일 ‘원팀 정신’을 강조하며, 나란히 '사진 찍고 싶으면 말씀주세요'라는 문구가 적힌 빨간색 후드티를 입고 부산 서면 일대에서 젊은 층과 소통하며 표밭갈이에 진력했다.

앞서 윤 후보와 이 대표, 김기현 원내대표 등 당 지도부는 이날 오전 부산시당에서 선대위 회의를 갖 정권 교체의 강한 의지를 다졌다.

윤 후보는 이 자리에서 "이번 대선은 절대 져서도 안 되고, 질 수도 없는 선거"라며 "우리는 정권교체를 이뤄야 할 국민에 대한 의무가 있다"고 말했다.

그러면서 "어떤 분들은 '정권 탈취'라고 말하기도 한다"며 "당 중심으로 선거운동을 펼칠 것"이라고 덧붙였다.

광명시청_메인중앙하단_260824
안성시청_바우덕이축제_메인 하단_260908

이 대표도 "젊은 세대와 소통을 늘리고, 젊은 세대가 관심을 가질 만한 정책행보를 당이 해야 한다"며 "(젊은층 공략이) 가장 중요하게 참고해야 할 지점"이라고 강조했다.

따라서 그는 "2012년 대선에서 PK(부산-경남)지역 내에서 65%에 가까운 지지율을 끌어냈다"며 "각 조직 단위에서 젊은 세대 의견이 반영되고 지적 사항이 반영될 수 있도록 하는 게 선대위 활동에서 기본원칙"이라고 했다.

'사진 찍고 싶으면 말씀 주세요', '셀카 모드가 편합니다'라고 적힌 빨간 후드티를 입은 이 대표는 윤 후보를 위해 같은 후드티를 준비했고, 윤 후보도 즉석에서 옷을 갈아 입고 이 대표와 함께 사진을 찍기도 했다.

선거대책위원회 구성과 일정 패싱 등을 두고 갈등을 빚은 나흘 만에 양측의 타협과 김종인 전 비상대책위원장의 총괄선대위원장 합류로 그 간의 갈등은 일단락됐다.

윤 후보와 이 대표는 이날 오전 선대위 회의 직후 오후 1시쯤 북항재개발 홍보관을 찾아 지역 현황을 점검하고, 오후엔 부산의 중심지인 서면 일대에서 함께 거리인사를 펼친 뒤, 상경했다.

한편 이날 선대위 회의엔 부산에 지역구를 둔 김도읍 정책위의장과 서병수, 이헌승, 김미애, 박수영, 백종헌, 황보승희 의원 등이 참석했다.

수원특례시의회_08 (265x118)
260623_인천도시공사

저작권자 © 중앙신문 무단전재 및 재배포, AI학습 및 활용 금지

관련 기사

0개의 댓글

댓글이 없습니다. 첫 댓글을 작성해보세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