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치 정치일반

윤석열 후보 ‘공동선대위원장’ 등 인선···김기현-조경태 공동선대위원장에 임명

박남주 기자
원외 인사로 이수정 교수-디나氏 발탁 윤 후보 비서실장엔 서일준 의원 기용 저는 충청의 아들이고 충청은 제 고향 충청서 대선 승리 ‘100일 대장정’ 선언

국민의힘 윤석열 대선 후보는 공동선거대책위원장에 김기현 원내대표와 조경태 의원, 이수정 경기대 교수 등을 임명하고, 김도읍 정책위원장과 스트류커바 디나 씨가 합류하면서 5인 공동선대위원장 체제를 모두 갖췄다.

윤 후보가 단행한 선대위의 주요 인선 내용을 보면 공동선대위원장 직은 원내에선 김기현‧김도읍, 홍준표 캠프 출신 조경태 의원이 포함됐다.

또 원외 인사론 범죄심리학 전문가인 이수정 교수와 사할린 동포 출신인 디나 씨가 임명됐다. 디나 위원장은 사할린 강제 이주 노동자의 손녀로 러시아 극동연방대와 연세대 국제대학원 등을 졸업했다.

윤 후보의 비서실장엔 초선 서일준 의원, 클린선거전략본부장은 김재원 최고위원이 맡기로 했다. 특별고문으론 호남 출신의 유종필 전 관악구청장, 법률지원단장엔 초선 유상범 의원이 맡았다.

이어 정점식 의원은 네거티브 검증단장, 이만희 의원은 수행단장을 하기로 했다. 아울러 주요 직책에 각각 청년보좌역 직을 별도로 만들기로 했으나, 윤 후보는 김성용 전 송파병 당협위원장에, 김병준 상임선대위원장은 장능인 전 비대위원이 청년보좌 역할을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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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수정 교수의 선대위 합류를 반대해온 이준석 대표는 "정말 승리하는 것 외에 다른 걸 생각해선 안 된다"며 "우리 모두에게 무운이 함께 하길 기원한다"고 말했다.

페미니즘을 대변해왔던 이수정 교수의 선대위 합류가 20대 남성 지지층에 악영향을 줄 수 있다고 그 동안 반대 의견을 보인 점을 고려하면, 노골적으로 불만을 드러낸 것으로 읽힌다.

윤 후보는 선대위 주요 직책 인선과 함께 28일 첫 지방 일정으로 세종시와 충청권을 방문한 자리에서 "저는 충청의 아들이고, 충청은 제 고향이나 다름 없다"며 충청지역 2박 3일 일정에 돌입했다.

그러면서 "그 동안 역사를 보면 충청은 늘 캐스팅보트를 쥔 지역이며, 대선 승부처였다"며 "중원 지역인 충청에서 정권교체의 신호탄을 쏘아 올리는 것을 시작으로 승리의 100일 대장정에 나서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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