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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새책] 글로벌 공급망 재편 속 韓 기업 전략은…'다시 미국이다'

김훈기 기자
좋은땅 제공

▲다시 미국이다 = 정영호 지음. 좋은땅. 320쪽.

주휴스턴 총영사를 지낸 저자가 글로벌 공급망 재편과 미국 제조업의 변화를 분석하고 한국 기업의 대응 방향을 제시한 책.

저자는 경제 외교와 산업 현장 방문 경험 등을 바탕으로 세계 경제의 구조적 전환 속에서 한국 기업이 미국을 어떻게 이해하고 접근해야 하는지 살펴본다.

그는 미국을 바라보는 관점의 전환을 촉구한다. 제품을 판매하는 시장을 넘어 자본과 기술, 인재와 생산 기반이 연결되는 산업 플랫폼으로 접근해야 한다는 것이다.

미국 진출 전략도 현지 공급망에서 지속적으로 필요한 파트너가 되는 방향으로 설계해야 한다고 강조한다.

책은 미국 제조업의 귀환, 산업 입지의 이동, 현지 진입 전략 등 국제 정세 분석과 기업의 실천 과제를 연결해 입체적으로 설명한다. 특히 텍사스의 산업 현장을 통해 반도체, 인공지능(AI), 바이오, 우주산업이 연결되는 구조적 변화를 구체적으로 보여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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입지, 세금·규제, 현지 조직과 운영 체계 등 미국 진출을 준비하는 기업이 검토할 실무적 쟁점도 짚는다.

파라북스 제공

▲잊혀진 국경, 1,400㎞ = 오세균 지음. 파라북스. 368쪽.

북한과 중국 국경의 길이는 1400㎞로 남북한 군사분계선 248㎞보다 5배 이상 길다. 북·중 국경은 북한의 변화를 읽을 수 있는 중요한 관찰 지점이기도 하지만, 휴전선에 비해 크게 주목받지 못했다.

KBS 특파원으로 중국에서 7년 넘게 근무한 저자는 압록강에서 두만강까지 북·중 국경을 물길과 감시망을 중심으로 살펴본다.

책은 압록강과 두만강에서 무슨 일이 벌어지는지, 교량과 철도는 어떻게 변하는지, 강과 섬의 경계는 어떻게 형성되는지, 그 공간에서 중국, 북한, 러시아가 어떤 이해관계를 만들어가는지 조명한다.

압록강과 두만강의 준설 작업과 국경 지역 홍수, 마시도에서 불거진 북·중 영토 갈등, 신압록강대교와 두만강 통관 벨트 등 북·중 접경 인프라와 단둥을 비롯한 주요 접경 도시의 다양한 활동과 변화를 담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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