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치 정치일반

[인터뷰] 임현숙 동두천시의회 의장 “정파 넘어 오직 시민만 본다”

오기춘 기자

'협력'과 '견제'의 균형으로 의회 본연의 역할 다할 것

중앙신문 인터뷰에 응하고 있는 임현숙 동두천시의회 의장. ⓒ 오기춘 기자

“소속 정당의 이해관계를 넘어 오직 동두천 발전과 시민의 삶의 질 향상만 바라보고 달릴 것입니다. 집행부와 합리적으로 협력하되, 철저한 견제와 감시라는 의회 본연의 기능도 결코 놓치지 않겠습니다" 더불어민주당 출신의 재선 의원으로서 무소속으로 동두천시의회 의장에 선출된 임현숙 의장이 시의회의 새로운 변화와 도약을 약속했다.당적의 굴레에서 벗어나 한층 더 객관적이고 중립적인 위치에 선 임 의장은 인터뷰 내내 '시민 중심의 실용주의 의정'을 강조했다. 무소속 의장이라는 중책을 맡게 된 임 의장을 5일 만나 그의 각오와 향후 의회 운영 방향에 대해 들어봤다.

◆의장에 선출된 소감과 무소속으로 의장직을 수행하게 된 결의는?

“먼저 저를 믿고 막중한 자리를 맡겨주신 동료 의원 여러분과 늘 따뜻한 성원을 보내주시는 동두천 시민 여러분께 깊이 감사드립니다. 민주당 재선 의원으로 활동하며 얻은 현장 경험과 전문성을 바탕으로 이제는 무소속이라는 초당적 위치에서 의회를 이끌게 되었습니다. 정당의 색깔을 빼고 보니 오직 ‘시민’과 ‘동두천의 미래’가 더 명확히 보입니다. 당리당략에 휘둘리지 않고, 오로지 민의를 대변하는 진정한 대의기관으로서의 시의회를 만들어 가겠습니다.”

◆집행부(동두천시)와의 관계 설정 및 국정·시정 운영에 대한 구상은?

“의회와 집행부는 수레의 양 바퀴와 같습니다. 어느 한쪽으로 기울어지면 수레는 앞으로 나아갈 수 없습니다. 시민의 행복과 지역 발전을 위한 정책이나 사업에 대해서는 정파를 초월해 집행부와 적극적으로 소통하고 ‘상생과 협력’을 아끼지 않을 것입니다. 하지만 시민의 혈세가 낭비되거나 부당한 행정이 펼쳐질 때는 칼날 같은 ‘송곳 견제’와 감시로 바로잡겠습니다. 건설적인 비판과 합리적인 대안 제시로 시정의 완결성을 높이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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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원활한 의회 운영과 다선·초선 의원 간 소통 방안은?

“의장 한 사람의 독단적인 리더십이 아닌, 7명 의원 모두의 역량이 최대로 발휘될 수 있는 ‘협치형 의회’를 만들겠습니다. 무소속 의장으로서 여야를 아우르는 중재자 역할을 충실히 수행할 것입니다. 다선 의원들의 정교한 의정 노하우와 초선 의원들의 패기 있는 아이디어가 시너지를 낼 수 있도록 상시 소통 창구를 열어두고, 토론과 협의가 일상화되는 의회 문화를 정착시키겠습니다.”

◆마지막으로 동두천 시민들에게 전하고 싶은 말씀은?

“동두천은 현재 지역 경제 활성화, 인구 유출 방지, 경기북부 의료·교통 인프라 확충 등 해결해야 할 난제들이 많습니다. 의회가 정쟁으로 시간을 허비할 여유가 없습니다. 초심을 잃지 않고 언제나 현장에서 답을 찾는 발로 뛰는 의장이 되겠습니다. 시민 여러분의 목소리가 시정에 제대로 반영될 수 있도록 의회의 문을 더 넓게 열어두겠습니다. 변함없는 관심과 성원을 부탁드립니다”

민주당 재선의원에서 무소속 의장으로 선출된 임현숙 의장. 정당이라는 우산에서 벗어난 그의 행보는 동두천시의회에 새로운 협치의 바람을 불어넣고 있다. '상생과 견제'의 균형을 선언하며 출범한 임현숙 의장의 초당적 리더십이 동두천 시정에 어떤 실질적인 변화를 끌어낼지 지역 사회의 이목이 집중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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