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미국 중간선거에 참여한 유권자 10명 중 4명 이상이 도널드 트럼프 대통령에게 반대한다는 뜻을 나타내기 위해 투표했다고 답했다. 유권자들이 가장 중요한 국가 현안으로 꼽은 것은 경제와 민주주의였다.
3일(현지시각) 미국 주요 언론사가 여론조사기관 SSRS에 의뢰해 실시한 출구조사에서 응답자의 43%는 트럼프 대통령에 대한 반대를 표시하기 위해 투표했다고 밝혔다. 반면 트럼프 대통령을 지지하기 위해 투표했다는 응답은 16%에 그쳤다.
미국이 직면한 가장 중요한 문제는 경제라고 꼽은 응답자가 39%로 가장 많았다. 민주주의 현황이 32%로 두 번째로 많았고, 이민 14%, 의료 서비스 8%, 외교정책 4%, 범죄율 3% 순이었다.
투표에 영향을 준 요인으로는 정부 부정부패와 생활비 문제가 꼽혔다. 정부 부정부패가 ‘결정적 요인’이었다는 응답은 54%, ‘주요한 요인’이었다는 응답은 36%였다. 생활비가 결정적 요인이었다는 응답은 49%, 주요한 요인이었다는 응답은 39%였다.
트럼프 대통령의 국정 수행 지지율은 38%로 나타났다. 이는 2008년 당시 지지율이 27%로 급락했던 조지 W. 부시 대통령 이후 대선 및 중간선거 당시 현직 대통령의 지지율 가운데 가장 낮은 수준이라고 NBC는 지적했다.
정당 지지율은 공화, 민주 양당이 크게 다르지 않았다. 민주당에 대한 지지율은 46%(부정평가 54%)였고, 공화당은 41%(부정평가 59%)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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