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제 경제일반

KB증권 "삼성전자, 분기 영업익 100조 돌파…목표가 60만원"

김경원 기자

향후 2년간 영업익, 창립 후 56년 대비 51% 상승

3분기 영업익 107조…HBM 판매 비중 40% 확대

삼성전자는 연결 기준 올해 3분기 영업이익이 107조4000억원으로 지난해 동기보다 783.1% 증가한 것으로 잠정 집계됐다고 29일 공시했다. @ 연합뉴스

삼성전자가 올해 3분기 고대역폭메모리(HBM) 판매 확대와 디램(D램) 가격 상승에 힘입어 분기 영업이익 100조원을 돌파했다.

증권가에서는 향후 2년간 사상 최대 실적 행진이 이어질 것이라는 전망이 나왔다.

KB증권은 30일 삼성전자에 대해 투자의견 '매수'(Buy)와 목표주가 60만원을 유지했다.

향후 2년간(2026~2027년) 예상 누적 영업이익은 938조원으로 1969년 창립 이후 56년간 누적 영업이익(620조원)을 51% 상회할 것으로 전망됐다.

삼성전자의 올해 3분기 연결 기준 매출액은 전년 동기 대비 126.9% 증가한 195조3000억원, 영업이익은 783.1% 증가한 107조4000억원을 기록했다.

삼성전자는 디바이스솔루션(DS) 부문에서만 106조5000억원의 영업이익을 거두며 실적 성장을 견인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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글로벌 HBM 시장 점유율은 1분기 21%, 2분기 33%에서 3분기 40%까지 상승해 D램 전체 점유율 수준에 도달했다.

4분기 영업이익은 전년 동기 대비 539.0% 증가한 128조3000억원으로 추정된다.

2026년 연간 영업이익은 382조4450억원, 2027년은 555조4070억원에 달할 것으로 예상된다.

김동원 KB증권 연구원은 "범용 D램 생산능력이 HBM으로 전환되면서 2027~2028년 글로벌 D램 공급 부족 현상은 올해보다 심화될 것"이라며 "HBM4 공급가격 상승과 다년 장기공급계약(LTA) 확대로 중장기 실적 가시성이 높다"고 분석했다.

이어 "2027년 1월 예정된 차기 3개년 주주환원 정책과 2026년 잔여 재원을 활용한 75조원 규모의 추가 주주환원 집행이 기업가치 재평가의 계기가 될 것"이라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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