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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K하이닉스 "솔리다임, 프리IPO 및 기업공개 검토 중단"

김경원 기자

자본시장 여건 종합 고려…미국 자회사 솔리다임 상장 절차 공식 철회

성장 잠재력·투자가치 판단은 유효…시장 변동성 확대 등 여건 변화 영향

SK하이닉스 이천캠퍼스 M16 @ 연합뉴스

SK하이닉스가 미국 손자회사 솔리다임의 상장 전 지분투자(프리IPO) 및 기업공개(IPO)에 대한 검토를 중단한다고 밝혔다.

SK하이닉스는 23일 전자공시시스템을 통해 "해외 종속회사인 솔리다임은 생산능력 확대 및 경쟁력 강화를 위한 다양한 자금조달 방안을 검토해 왔으나 자본시장 여건 등을 종합적으로 고려해 프리IPO 및 기업공개(IPO)에 대한 검토를 중단하기로 결정했다"고 공시했다.

다만 SK하이닉스는 솔리다임의 성장 가능성과 투자 필요성에 대한 판단에는 변화가 없다는 입장을 뉴스룸을 통해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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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공지능(AI) 시대 메모리 수요 증가에 대응하기 위해서는 미국 내 신규 생산시설 확보가 필요하며 IPO를 통해 외부 자본을 유치하면 SK하이닉스의 연결 현금흐름이 늘어나 시설투자와 배당, 자사주 매입·소각 등 주주환원 여력을 함께 확보할 수 있다는 설명이다.

또 솔리다임이 IPO를 통해 적정한 기업가치를 인정받으면 SK하이닉스의 기업가치에 충분히 반영되지 않은 솔리다임의 성장 잠재력도 시장에서 새롭게 평가받을 수 있다고 봤다.

이에 SK하이닉스는 직접투자와 IPO를 통한 외부 자본 조달 등 다양한 방안을 비교 검토해 왔으나, 최근 금융시장 변동성이 확대되고 반도체 기업 주가가 조정을 받는 등 시장 여건이 달라지면서 프리IPO와 IPO 검토를 중단하기로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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