글로벌 미국/중남미

젠슨 황 "유럽 모든 산업이 AI 기업 돼야"...자동차, 금융, 헬스케어 거론

남상훈 기자
젠슨 황 엔비디아 최고경영자 @ 로이터=연합뉴스

젠슨 황 엔비디아 최고경영자(CEO)가 21일(현지시간) 유럽 산업계에 인공지능(AI)의 빠른 도입을 촉구했다고 블룸버그 통신이 보도했다.

황 CEO는 독일 베를린에서 열린 연례 개발자 행사 GTC 콘퍼런스에서 "유럽이 AI의 혜택을 누리고 진정한 AI 생태계와 AI 경제를 만들려면 모든 최종 산업이 AI를 도입해야 한다"고 밝혔다. 그러면서 자동차, 금융, 헬스케어를 사례로 거론했다.

그러면서 "이 모든 산업이 AI 기업이 돼야 한다"고 말했다.

황 CEO는 엔비디아가 지난 1년간 유럽에 약 100억달러를 투자했고, 창업 이래 유럽 내 파트너십이 1만2000곳을 넘는다고 밝혔다.

황 CEO의 이번 유럽 순회는 AI 인프라에 쏟아붓는 막대한 자금을 둘러싼 투자자들의 회의론을 불식시키고 낙관을 펴기 위한 것으로 보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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황 CEO는 1기가와트(GW) 규모의 'AI 공장'(데이터센터)을 짓는 데 약 500억 달러가 든다고 말했다. 이 설비에서 연 400억 달러 규모 매출이 나온다고 가정하면 구축이 3개월만 늦어져도 100억 달러어치 매출을 놓치게 된다는 것이다.

엔비디아는 이날 공급망 확대 계획도 밝혔다.

AI 칩 공급 병목을 풀기 위해 삼성전기 등 기판·패키징·테스트 협력사 6곳과 생산능력 확대에 나선다.

이비덴과 삼성전기, 유니마이크론이 기판 확보를 돕고, 앰코 테크놀로지는 2028년 말까지 칩 패키징 공급량을 4배로 늘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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