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대신증권은 효성에 대해 자회사 지분가치 감소를 반영해 목표주가를 기존 20만원에서 15만원으로 25% 하향 조정했다.
다만 적극적인 주주환원 의지와 높은 배당수익률을 평가해 투자의견 '매수'는 유지했다.
이경연 대신증권 연구원은 16일 보고서에서 "목표주가 하향은 상장 자회사의 주가 하락에 따른 지분가치 감소와 지분법 이익 조정을 반영한 결과"라며 "순자산가치(NAV) 8조2000억원에 타깃 할인율 69.1%를 적용해 산출했다"고 설명했다.
대신증권이 전망한 효성의 올해 3분기 연결 기준 매출액은 전년 동기 대비 2.4% 감소한 5974억원, 영업이익은 5.1% 증가한 1281억원으로 시장 컨센서스에 부합할 전망이다.
실적의 핵심인 주요 연결자회사 효성티앤에스는 관세 환급 축소에도 불구하고 매출액 3250억원, 영업이익 530억원을 기록하며 견조한 실적을 이어갈 것으로 예상됐다.
반면 효성화학은 상반기 전쟁 특수 소멸과 환율 하락으로 지분법 기여도가 축소될 것으로 보인다.
실적 리스크 요인으로는 정기대정비(오버홀) 일정이 꼽혔다. 3분기 효성화학, 4분기 효성비나의 오버홀에 따른 실적 감소 여파가 상존한다는 분석이다.
그러나 주주환원 정책은 강점으로 제시됐다. 효성은 배당성향 25% 이상이자 현금배당을 전년 대비 10% 이상 상향하는 배당소득 분리과세 요건을 충족한 대표적 고배당 기업이다.
이 연구원은 "2025년 주당배당금(DPS) 5000원에서 올해 연말 배당은 최소 6000원 이상으로 늘어날 것"이라며 "전일 종가(11만8500원) 기준 예상 배당수익률은 5.1%에 달한다"고 평가했다.
그러면서 "올해 말에서 내년 초를 목표로 주주들에게 배당 가시성을 제공하는 밸류업 공시를 준비 중인 만큼 적극적인 주주환원 의지가 주가 하방을 지지할 것"이라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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