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제 금융

삼성화재, 3분기 순익 4837억 예상…컨센서스 26% 하회

김경원 기자

장기보험·투자손익 부진 영향으로 영업이익·순익 동반 감소

자동차보험 손익 개선됐으나 간접사업비 증가 등으로 상쇄

올해 3분기 신계약 CSM은 전분기와 유사한 6180억원 추정

삼성화재 홈페이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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삼성화재의 올해 3분기 지배주주 순이익이 시장 전망치를 밑돌면서 부진한 실적을 기록할 것이라는 분석이 나왔다.

12일 한화투자증권에 따르면 삼성화재의 3분기 지배주주 순이익은 4837억원으로 전년 동기 대비 10.1%, 전분기 대비 34.4% 감소할 것으로 전망된다. 이는 증권가 시장 컨센서스를 26% 하회하는 수준이다.

올해 3분기 보험손익은 전년 동기 대비 8.9% 증가한 4030억원을 기록할 것으로 보인다.

자동차보험 손익이 개선되며 적자 폭은 줄었지만 계약서비스마진(CSM) 잔액 감소에 따른 상각익 축소와 간접사업비 증가가 전체 보험손익 개선 폭을 제한했다.

전분기와 비교하면 보험금과 사업비 예실차가 적자 전환하고, 지난 분기 발생했던 400억원대 손실계약비용 환입 효과가 사라지면서 보험손익이 28.4% 줄었다.

투자손익 부진도 실적 악화의 원인으로 지목된다. 3분기 투자손익은 2490억원으로 전년 동기 대비 25.1%, 전분기 대비 41.5% 감소할 것으로 추정된다. 환차손과 더불어 주식 및 대체투자 등 보유자산 평가손실이 인식된 점이 영향을 미쳤다.

미래 수익성 지표인 신계약 CSM은 전분기와 유사한 6180억원 수준을 유지할 것으로 예상된다. 상반기 대비 인보험 신계약 물량은 개선세를 보였으나, 지난 2분기 말 계리가정 가이드라인 적용으로 마진 배수가 하락했기 때문이다. 3분기 말 기준 CSM 잔액은 전분기 대비 1.0% 증가한 14조3970억원 수준으로 추산된다.

김도하 한화투자증권 연구원은 "자동차보험 개선에도 불구하고 장기보험 상각익 축소와 투자손익 부진으로 3분기 실적이 하회할 전망"이라며 삼성화재에 대해 투자의견 '보유(Hold)'와 목표주가 70만원을 유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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