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국내 컨테이너선으로는 처음으로 북극항로 시범 운항에 나선 팬스타 아크로호의 무사 귀환을 축하하는 행사가 13일 부산에서 열렸다.
해양수산부는 이날 오후 부산 영도구 한국해양과학기술원에서 '북극항로 시범 운항 환영 행사'를 개최했다.
지난 8월22일 부산항에서 출발해 북극항로 시범 운항에 나선 팬스타 아크로호는 북극해를 통과해 영국 펠릭스토우, 네덜란드 로테르담, 폴란드 그단스크에 기항한 뒤 다시 북극해를 거쳐 지난 11일 부산에 입항했다.
50일 만에 북극항로를 왕복 운항한 것이다.
해수부는 "우리 선사의 컨테이너선이 북극항로를 이용해 우리나라와 유럽을 왕복한 것은 이번이 처음"이라고 강조했다.
이날 행사에는 이재명 대통령을 비롯해 황종우 해수부 장관, 전재수 부산시장, 해운 물류 관련 공공기관장, 팬스타 아크로호 선사 관계자, 선원과 가족 등 200여명이 참석했다.
북극항로 시범 운항 경과보고에 이어 선박 확보와 국제 협력, 보험, 안전 등 분야의 유공자들에게 감사패가 수여됐다.
해수부는 이번 시범 운항으로 확보한 데이터와 경험을 토대로 후속 시범 운항을 준비해 2030년에는 북극항로 상업 서비스를 개통할 계획이다.
황 장관은 "이번 시범 운항은 우리 수출 화물을 실은 컨테이너선으로 북극항로를 실제로 오가며 대한민국의 새로운 바닷길의 가능성을 확인했다는 점에서 뜻깊은 성과"라며 "이번 성과를 다음 항해로 이어가 북극항로가 우리 경제의 새로운 기회가 될 수 있도록 꾸준히 준비해가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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