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추미애 경기도지사의 '12억대 관사'가 13일 국회 행정안전위원회의 경기도 국정감사에서는 도마 위에 올랐다.
국민의힘 주호영 의원은 "어려운 일 생기면 지도자가 솔선수범해야 하는데 정작 재정 위기라면서 관사, 관용차는 새로 마련해 사용하는 등 본인은 그런 노력을 하지 않지 않느냐"고 따져 물었다.
경기도는 지난 6월 중순 추 지사의 관사로 도청 인근 아파트(156㎡·47평형)를 12억2천만원에 전세 계약했으며, 추 지사가 취임 직후 입주하자 도청 직원들이 익명 게시판에 '내로남불'이라는 내용의 글을 잇달아 게재하는 등 비판이 일었다.
또 전임 지사 관용차(카니발)보다 1천여만원 비싼 7천700만원대 관용차(아이오닉9)를 구입한 것으로 알려져 논란을 키웠다.
이에 추 지사는 "관사는 전세인데다 계약 기간이 종료되면 당연히 반환한다. 호화 사치라고 보기 어렵다"고 답했다. 또 "경기도는 땅이 넓어서 장거리 출퇴근이 많다. (직원용) 관사 입주율이 84%라 내가 (관사를 사용한다고 해서) 다른 직원에게 피해를 주는 것은 아니다"라고 설명했다.
추 지사는 관용차 교체에 대해 "사용 내구연한이 지나서 바꾼 것이고, 제가 취임하기 전에 전임 지사가 매입을 결정한 것"이라며 "친환경차를 매입해서 유지관리비가 상당히 절감된다"고 반박했다.
국민의힘 진종오 의원이 "47평 전세에 혼자 사느냐. 언론에 나왔다"고 묻자 추 지사는 "가족과 같이 산다. 언론의 지적에 일일이 대응할 수 없다"고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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