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도로공사, KOVO컵대회서 지난 시즌 '디펜딩 챔피언' GS칼텍스에 설욕

이상준 기자
도로공사 모마의 강타. ⓒ GS칼텍스 제공

여자 프로배구 한국도로공사가 지난 2025-2026시즌 V리그 챔피언결정전에서 만났던 '디펜딩 챔피언' GS칼텍스를 잡았다.

도로공사는 12일 전남광주 여수시 진남체육관에서 열린 2026 여수 NH농협컵 프로배구대회 B조 경기에서 GS칼텍스에 세트 점수 3-1(25-18 25-18 20-25 25-19)로 승리했다.

정규시즌 1위를 차지하고도 챔피언결정전에서 3전 전패로 우승 트로피를 GS칼텍스에 넘겨줘야 했던 도로공사는 이번 시즌 첫 만남에서 설욕에 성공했다.

도로공사는 주포 레티치아 모마 바소코(등록명 모마)가 25득점으로 공격을 주도했고, 2026 아이치·나고야 아시안게임 여자배구 대표팀 주장을 맡아 쉴 새 없는 시간을 보냈던 강소휘가 14득점으로 거들었다.

여기에 아시아 쿼터 우치세토 마미(등록명 마미)가 10득점으로 거들어 이번 시즌 삼각 편대에 대한 기대감을 키웠다.

또 지난 시즌 페퍼저축은행과 계약이 끝난 뒤 도로공사로 돌아온 박정아도 5점을 냈다.

GS칼텍스는 우승 주역 지젤 실바(등록명 실바)가 22득점으로 팀에서 가장 많은 점수를 냈지만, 9개의 범실로 아직 완전치 않은 컨디션을 드러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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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가은이 5개의 블로킹과 함께 12득점, 지난 시즌까지 도로공사 소속으로 뛰었던 아시아 쿼터 타나차 쑥솟(등록명 타나차)이 10득점 했다.

GS칼텍스는 27개의 범실에 리시브가 흔들리며 고전했다.

1세트와 2세트를 25-18로 가볍게 잡은 도로공사는 3세트를 상대에 내줬다.

그러나 4세트에서 중반까지 14-17로 끌려가던 경기를 단숨에 뒤집는 저력을 발휘했다.

마미의 날카로운 서브를 앞세워 상대 범실을 유도하고 모마의 후위 공격을 묶어 내리 6연속 득점하며 20-17로 역전에 성공했다.

이후 김세빈과 강소휘의 연속 블로킹으로 승기를 굳힌 도로공사는 24-19에서 강소휘가 오픈 공격을 코트에 꽂아 넣으며 25-19로 짜릿한 설욕전을 완성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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