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역 경기서부권

광명형 ‘그냥드림’ 전국 확산 조짐…지자체 벤치마킹 잇따라

위기가구 신속 지원 복지 모델 상담 연계 성과 도내 최고 수준
광명형 ‘그냥드림’, 전국 지방정부 ‘주목’… 벤치마킹 잇따라 (광명시 제공)
광명시가 추진 중인 ‘그냥드림’ 사업이 위기가구를 신속히 지원하는 복지모델로 주목받으며 전국 지방정부의 벤치마킹 대상이 되고 있다. (사진제공=광명시)

[중앙신문=순정우 기자] 광명시가 추진 중인 ‘그냥드림’ 사업이 위기가구를 신속히 지원하는 복지모델로 주목받으며 전국 지방정부의 벤치마킹 대상이 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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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5일 시에 따르면, 오는 5월 본사업 시행을 앞두고 타 지자체의 현장 방문과 문의가 이어지며 정책 확산 움직임이 나타나고 있다. 실제 올해 1월 금천구를 시작으로 4월2일 오산시, 4월14일 의정부시 관계자들이 잇따라 광명시를 찾아 운영 방식과 사례를 확인했다. 방문뿐 아니라 전화 문의도 지속되며 전국적인 관심이 이어지고 있다.

‘그냥드림’은 갑작스러운 위기 상황에 놓인 시민에게 별도 조건 없이 기본 먹거리를 제공하는 사업이다. 단순 물품 지원을 넘어 현장에서 위기가구를 조기에 발견하고 공적 복지서비스로 연결하는 데 초점을 맞추고 있다.

시는 여기에 더해 직접 사례 관리를 병행하는 체계를 구축해 대응 속도를 높였다. 2021년부터 ‘경기 먹거리 그냥드림’을 운영하며 축적한 경험을 바탕으로 상담과 복지자원 연계를 체계화해 ‘광명형’ 모델로 발전시킨 것이다.

현재 광명푸드뱅크마켓센터에서 운영 중인 사업은 실적에서도 성과를 보이고 있다. 지난해 12월1일 코너 개소 이후 4월13일 기준 누적 이용 횟수는 4082건으로 집계됐다. 중복을 제외한 이용자는 2330명이며, 이 가운데 366명이 동 행정복지센터 상담으로 연계됐다. 이 중 160명은 실제 복지서비스 지원까지 이어졌다. 이 같은 상담 연계 규모는 경기도 내 11개 ‘그냥드림’ 코너 가운데 가장 높은 수준이다.

시는 지난 3월 보건복지부 주최 워크숍에서 시범운영 사례를 공유하며 정책 확산에도 나섰다. 향후 푸드뱅크마켓센터 이전과 함께 쉼터와 상담 공간을 확대해 이용 편의를 높일 계획이다.

최혜민 시장 권한대행은 “광명형 ‘그냥드림’은 위기 상황에 놓인 시민을 빠르게 찾아 지원하는 현장 중심 복지모델”이라며 “복지 사각지대를 줄이기 위한 대응 체계를 지속적으로 강화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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