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앙신문=권용국 기자] 김포시는 오는 10일께 1년 넘게 지연되고 있는 서울지하철 5호선 김포·검단 연장사업의 예비타당성조사 결과가 발표될 것으로 전망했다. <본보 2월 27일, 3월 3일자 보도>
시는 6일 보도자료를 통해 지난 5일 열린 기획재정부 재정사업평가위원회 SOC분과위원회 회의 결과를 토대로 5호선 연장사업 예비타당성조사 결과가 10일 최종 발표될 것으로 예상된다고 밝혔다.
세종시에서 열린 분과위원회 회의는 사전회의와 본회의, 종합평가 순으로 진행됐으며 김병수 김포시장과 김동연 경기도지사가 직접 참석했다.
시는 5호선 연장사업이 10일 발표를 통해 예타를 통과할 경우 경기도와 함께 곧바로 기본계획 수립에 착수할 계획이다. 서울 5호선 연장사업이 예타를 통과해 사업이 확정되면 전체 사업비의 70%를 국비로 지원받게 된다.
김병수 시장은 “하나 된 마음으로 최선을 다해 온 만큼 좋은 결실을 기대한다”며 “시민 모두의 열망이 모인 사업인 만큼 신속하고 차질 없이 사업이 진행될 수 있도록 끝까지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앞서 김포시를 지역구로 둔 더불어민주당 김주영 의원(김포갑)과 박상혁 의원(김포을)은 지난달 27일 공동 기자회견에서 김포시를 비수도권 지역으로 분리해 재검토에 들어간 5호선 김포·검단 연장사업 예비타당성조사 결과 발표 시기를 3월로 예상한 바 있다.
기획재정부는 2024년 8월 이 사업을 신속 예타 대상에 반영하고 KDI(한국개발연구원)를 조사기관으로 지정해 조사를 진행해 왔다. 그러나 지난해 6월 1차 점검에 이어 지역 국회의원들의 재검토 요구에 따라 열린 같은 해 12월 점검회의에서도 경제성이 부족하다는 판단이 내려졌다.
신속 예타 대상에 포함되고도 1년 넘게 조사 결과 발표가 지연되면서 김포지역 시민들의 궁금증이 정치 공방으로까지 이어지기 시작했다.
이후 부족한 경제성 문제를 보완하기 위해 기획재정부는 올해 1월 수도권 접경지역인 고양·김포 등의 특수성을 반영해 철도사업의 문턱을 낮추는 내용으로 ‘예비타당성조사 운용지침’ 훈령을 개정했고, 이에 따라 이번 재정사업평가위원회 심의가 진행됐다.
한편, 더불어민주당 김포시 갑·을 지역 선출직들은 지난 3일 국회 소통관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서울지하철 5호선 김포 연장사업의 예비타당성조사(예타) 결과 조속한 발표와 본격적인 사업 추진을 정부에 촉구했다.




댓글이 없습니다. 첫 댓글을 작성해보세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