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앙신문=오기춘 기자] 12일 목요일 수도권 지역은 밤사이 짙은 안개가 끼며 출근길 교통안전에 각별한 주의가 필요하겠다. 오늘(11일) 늦은 밤부터 내일 오전 10시 사이 인천과 경기도(북동부 제외)를 중심으로 가시거리 200m 미만의 짙은 안개가 예상된다. 서울을 포함한 그 밖의 지역에서도 가시거리 1km 미만의 안개가 끼는 곳이 있겠다.
수도권기상청 예보에 따르면, 서울·인천·경기도는 내일 맑다가 오전부터 가끔 구름이 많아지겠다. 특히 해안에 위치한 교량과 강·호수·골짜기 인근은 주변보다 안개가 더욱 짙게 끼는 곳이 있겠다. 인천대교·영종대교·서해대교 등 해안 교량 구간에서는 감속 운행과 충분한 차간 거리 확보가 요구된다.
짙은 안개로 인해 이슬비가 내리는 곳도 있겠으며, 기온이 낮은 지역에서는 안개나 이슬비가 얼어 도로 표면에 얇게 형성되는 ‘도로 살얼음’이 나타나는 곳이 많겠다. 도로 살얼음은 육안으로 식별이 어려워 제동거리가 길어질 수 있는 만큼 교통안전에 각별히 유의해야 한다.
해상과 갯벌 안전도 변수다. 오늘 밤부터 내일 오전까지 인천·경기 연안바다에도 안개가 끼는 곳이 있겠고, 항공기와 여객선 운항에 차질이 있을 수 있다. 갯벌에서는 안개로 방향을 상실할 가능성이 높고, 사고 시 위치 파악이 어려워 위험하다. 밀물 속도는 성인의 걸음보다 2~3배 빠른 만큼 해변에서 멀리 나가는 활동은 자제해야 한다. 인천지점 간조 시각은 12일 오전 5시46분이다.
기온은 평년보다 높겠다. 내일 아침 최저기온은 -6~-1℃로 서울 -2℃, 인천 -2℃, 수원 -3℃가 예상된다. 낮 최고기온은 7~10℃로 서울 9℃, 인천 7℃, 수원 9℃까지 오르겠다. 낮 동안 영상권을 회복하면서 강·호수·저수지 등의 얼음이 얇아져 깨질 우려가 있어 수변 활동 시에도 주의가 필요하다.
모레(13일)는 대체로 흐린 가운데 오전 6시부터 오후 6시 사이 경기북동부에 0.1mm 미만의 빗방울이 떨어지거나 0.1cm 미만의 눈이 날리는 곳이 있겠다. 또한 모레 오후부터는 서해중부해상에 바다 안개가 짙게 끼겠으니 앞으로 발표되는 기상정보를 참고해야 한다. 본격적인 설 연휴가 시작되는 글피(14일)는 대체로 맑다가 오전부터 차차 흐려지겠고, 그글피(15일)는 늦은 오후부터 점차 맑아질 전망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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