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앙신문=이건구 기자] 경기도지사 출마를 선언한 김병주 더불어민주당 국회의원(경기 남양주을)이 출마 선언 이후 첫 일정으로 수원농수산물도매시장을 찾았다.
김 의원은 5일 오전 자신의 페이스북에 글을 올려 “화려한 출정식 꽃가루 대신, 삶의 땀 냄새가 섞인 현장을 택했다”며 새벽 도매시장에서 일정을 시작했다고 밝혔다. 그는 직접 과일 상자를 나르며 현장을 둘러본 경험을 전하며 “우리 상인분들이 매일 짊어지시는 삶의 무게와 가장의 책임감이 고스란히 전해져 왔다”고 적었다. 이어 현장에서 들은 상인들의 어려움도 소개했다.
김 의원은 “경매값은 들쭉날쭉한데 인건비·물류비·전기료는 계속 오르고, 남는 게 없다는 말을 들었다”며 “좋은 물건을 받아도 폐기·반품·재고 부담은 결국 상인 몫이라는 하소연이 이어졌다”고 전했다.
김 의원은 도매시장의 역할을 민생 경제의 출발점으로 짚었다. 그는 “도매는 민생 물가와 지역 먹거리 안전을 떠받치는 첫 관문”이라며 “도매상이 버티지 못하면 소매도, 소비자도 함께 흔들릴 수밖에 없다”고 밝혔다.
그러면서 “민생의 최전방을 지키는 ‘경제 도지사’가 되겠다”며 “책상 위 보고서가 아니라 오늘 현장에서 흘린 땀방울 속에서 답을 찾겠다”고 강조했다. 도매 현장의 비용 부담을 덜고, 거래가 공정해지며, 일한 만큼 정당한 몫이 돌아가도록 제도와 예산으로 책임지겠다는 입장도 덧붙였다.
김 의원은 글 말미에 “시장이 다시 활력을 찾을 때까지 운동화 끈을 풀지 않겠다”며 “함께해주신 상인 여러분께 감사드리고 존경한다”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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