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앙신문=김종대 기자] 안성시의 2026년도 본예산안이 의회를 통과하지 못해 준예산 사태 우려가 커지는 가운데, 더불어민주당 안성시의원들이 임시회 소집을 요구하고 나섰다.
더불어민주당 안성시의원들은 전날(22일) 안성시의회에 임시회 소집요구서를 제출한 것으로 확인됐다.
이번 소집 요구는 예산결산특별위원회에서 보류된 2026년도 안성시 본예산안을 조속히 의결하기 위한 것으로, 오는 26일 임시회 개최를 제안했다.
앞서 안성시의회는 약 1조2000억원 규모의 2026년도 본예산안을 두고 여야 간 이견을 좁히지 못하면서 수정안 마련이나 의결에 이르지 못한 채 정례회를 종료했다. 예산안은 상임위원회와 예산결산특별위원회 단계에서 논의가 이어졌으나, 끝내 결론을 내리지 못하면서 예산 심의 없이 회기가 마무리됐다.
민주당 시의원들은 이 같은 상황이 이어질 경우 연말을 넘겨 안성시가 준예산 체제로 전환될 수밖에 없다는 점을 문제 삼았다. 준예산 체제로 전환될 경우 필수적인 인건비와 기본 운영비 외에는 집행이 제한돼 시민 안전과 복지, 지역경제 지원 등 주요 시정 사업 추진에 제약이 불가피하다는 설명이다.
이번 임시회 소집요구서는 더불어민주당 최승혁, 이관실, 황윤희 안성시의원이 제출했다. 지방자치법에 따르면 재적의원 3분의 1 이상이 임시회 소집을 요구할 경우 의장은 15일 이내에 임시회를 개최해야 한다.
한편 준예산은 회계연도 개시 전까지 예산안이 의회를 통과하지 못할 경우 전년도 예산에 준해 최소한의 행정기능만 유지할 수 있도록 집행되는 임시 체제로, 실제 전환될 경우 시정 운영 전반에 상당한 제약이 불가피할 것으로 예상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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