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회 사회일반

김보라 안성시장 “내년 예산안 본회의 상정 못 한 채 회기 종료”

김종대 기자
​​​​​​​“의회 절차 사실상 중단 상태” 미상정 사유·향후 일정 설명 못 들어 “지역경제 위해 조속한 의결 요청”
김보라 안성시장이 2026년도 예산안과 관련해 안성시의회의 예산 심의 절차가 본회의 상정 단계로 나아가지 못한 채 멈춰 섰다고 밝혔다. (사진=깁보라 안성시장 페이스북)
김보라 안성시장이 2026년도 예산안과 관련해 안성시의회의 예산 심의 절차가 본회의 상정 단계로 나아가지 못한 채 멈춰 섰다고 밝혔다. (사진=깁보라 안성시장 페이스북)

[중앙신문=김종대 기자] 김보라 안성시장이 2026년도 예산안과 관련해 안성시의회의 예산 심의 절차가 본회의 상정 단계로 나아가지 못한 채 멈춰 섰다고 밝혔다.

김 시장은 18일 자신의 페이스북 계정 글을 통해 “2026년도 예산안을 심의하는 안성시의회 정기회의가 예산안을 본회의에 상정하지도 못한 채 폐회됐다”며 “안성시는 예산안이 상정되지 않은 이유와 이후 진행 과정에 대해 공식적인 설명을 듣지 못했다”고 주장했다.

김 시장은 또 “예산결산특별위원회에서 예산안이 보류된 이후, 본회의에서 이를 다루기 위한 절차가 진행되지 않았다”며 “민주당 의원들이 불참한 가운데 회기가 종료됐고, 민주당 의원들이 제안한 회기 연장안도 받아들여지지 않았다고 들었다”고 밝혔다. 이어 “예산안이 의결되기 위해서는 개별 의원들의 삭감 의견을 받아 조정하는 과정이 필요하지만, 현재로서는 언제 그런 절차가 진행될지 아무것도 결정된 것이 없다”고 덧붙였다.

김 시장은 2026년도 예산안 편성 과정에 대해서도 설명했다. 그는 “하반기 내내 시민과 이해관계자들의 의견을 수렴하고, 국비·도비 확보를 위한 노력을 바탕으로 2026년 안성시정 목표와 주요 사업을 정한 뒤 부서별 2025년 사업 평가와 국별 조정을 거쳐 예산안을 마련했다”고 설명했다. 또 “한정된 재원 속에서 보다 많은 성과를 내기 위해 부서별 예산 조정이 있었고, 이 과정에서 일부 사업은 불가피하게 삭감되거나 충분히 반영되지 못한 부분도 있었다”며 “그럴 때마다 기준은 안성시민과 안성시 발전이었다”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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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어 “예산이 집행되기 위해서는 많은 사전 준비가 필요하며, 2026년 1월1일부터 예산을 집행하려면 12월 중 가능한 한 빨리 예산안이 확정돼야 한다”고 말했다. 그는 “역대 안성시의회에서도 여야를 떠나 회기 내 예산안 통과를 위해 노력해 왔고, 지난해 폭설로 인해 늦어진 경우를 제외하면 예산안 의결이 회기를 넘긴 사례는 없었다”고 덧붙였다.

그러면서 “예산 조기 집행을 통해 꽁꽁 얼어붙은 지역경제에 따뜻한 기운이 불 수 있도록 안성시의회가 빠른 시일 내에 2026년도 예산안을 의결해 주길 간곡히 요청한다”고 했다.

김보라 안성시장은 이번 상황을 예산안 내용의 문제가 아니라, 예산결산특별위원회 보류 이후 예산안이 본회의에 상정되지 않아 심의 절차 자체가 진행되지 못한 데 따른 문제로 보고 있다. 안성시는 예산안 확정이 지연될 경우 내년도 주요 사업 준비와 행정 일정에 차질이 발생할 수 있다는 점을 우려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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