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회 사회일반

국토부, 수원·안양·부천, ‘2025년 스마트도시’ 인증…경기권 3곳 선정

김상현 기자
​​​​​​​AI 동선추적·복지AI콜·스마트 교통체계 등 혁신 서비스로 높은 평가
안양시 스마트도시통합센터가 연이어 음주운전을 적발하면서 교통사고 예방은 물로 시민들의 안전을 책임지고 있다. (사진제공=안양시청)
국토교통부가 2025년 스마트도시 인증 결과를 발표한 가운데, 경기지역에서는 수원시·부천시·안양시 등 3곳이 신규 인증 도시로 선정됐다. 안양시 스마트도시통합센터가 연이어 음주운전을 적발하면서 교통사고 예방은 물로 시민들의 안전을 책임지고 있다. (사진제공=안양시청)

[중앙신문=김상현 기자] 국토교통부가 2025년 스마트도시 인증 결과를 발표한 가운데, 경기지역에서는 수원시·부천시·안양시 등 3곳이 신규 인증 도시로 선정됐다.

스마트도시 인증제는 도시의 데이터 활용 능력, 인공지능 기반 서비스, 시민 체감도 등을 종합 평가해 우수 도시를 지정하는 제도로 올해에는 전국에서 총 9곳이 인증을 받았다. 경기지역 3곳이 동시에 선정되며 ‘생활기반 스마트도시’로서의 역량이 확인됐다는 평가가 나온다.

먼저 수원시는 지능형 교통정보시스템(ITS)과 전국 최초의 센터제어방식 긴급차량 우선신호 시스템, 그리고 어린이 보행 중 스마트폰 사용 제한 스쿨존 서비스가 주목받았다. 수원시는 1997년 전국 최초로 자체 예산으로 ITS를 구축한 뒤 지속적으로 고도화를 이어가고 있으며, 긴급차량 우선신호 시스템은 통행시간을 56% 단축하고 사고를 ‘0건’으로 만든 사례로 인정을 받았다.

안양시는 스마트도시통합센터 운영과 AI 동선추적 시스템(AIID), 생활형 자율주행버스 ‘주야로’가 높은 평가를 받았다. 안양의 AIID는 치매 어르신·청소년 실종 등 긴급 상황에서 CCTV 2000대를 초 단위로 검색해 이동 경로를 예측하는 시스템으로, 실종자 조기 발견에 기여하고 있다. 자율주행버스는 누적 탑승 2만2천여 명, 시민 만족도 90% 이상을 기록하며 미래 교통모델로 자리 잡았다.

부천시는 모바일 통합 플랫폼 ‘부천in’과 AI 기반 복지서비스 ‘온마음 AI복지콜’이 성과를 인정받았다. ‘부천in’은 전자시민증을 기반으로 공공시설 이용, 주차 정산, 시정 정보까지 한 번에 제공하는 생활형 플랫폼이다. ‘온마음 AI복지콜’은 콜봇이 복지급여 수급권자에게 맞춤형 안내를 제공하고, 노령층을 위한 음성 기반 AI 인지건강 검사까지 연계해 복지 사각지대 해소 효과를 보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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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토부는 올해 인증 도시들에서 AI·데이터 기반 도시 서비스가 전반적으로 확대되고 있다고 평가했으며, 경기지역은 “교통·복지·안전 등 시민 생활과 가장 가까운 영역에서 실질적 스마트도시 모델을 구축했다”고 밝혔다.

경기지역 외에도 ▲대구광역시(AI 기반 교통 플랫폼·데이터안심구역) ▲서울 성동구(주민참여 정책 플랫폼·스마트 쉼터) ▲서울 구로구(보행보조 재활로봇·인파 안전 시뮬레이션) ▲서울 강남구(로봇 테스트필드·미래교육센터) ▲전남 여수시(스마트관광·원격검침) ▲서울 은평구(교통약자 이동 지원 서비스) 등이 함께 인증을 받았다.

각 지자체는 교통·복지·안전·관광 등 도시 특성에 맞춘 스마트 서비스로 평가를 통과했다.

한편, 지난해 인증을 받은 서울·성남 등 7곳은 재검토 기간을 거쳐 모두 인증이 연장됐다. 스마트도시 인증서는 국토교통부 장관 명의로 수여되며, 인증 도시는 국내외 홍보 지원을 받게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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