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앙신문=김성운 기자] ‘2025 세계인의 날’을 기념하는 글로벌 페스티벌이 오는 26일 오전 11시부터 오후 6시30분까지 포천시 대진대학교 운동장에서 열린다. 올해 행사는 ‘다름이 모여, 하나 되는 포천(Diversity & Harmony, We are One)’을 주제로, 다양한 국적과 문화를 가진 주민들이 함께 어울리는 다문화 교류 축제로 마련됐다.
18일 포천시에 따르면, 이번 축제는 하모니 합창단의 식전 공연을 시작으로 기념식, 외국인 장기자랑, 세계 각국 전통공연 등이 이어진다.
행사장에는 세계 음식을 맛보고 각국 문화를 체험할 수 있는 부스가 운영되며, 다문화 가족과 외국인 주민, 시민이 함께 참여하는 ▲세계음식·문화체험 ▲제7회 PTPI 포천챕터 회장배 국제축구대회가 열려 화합과 교류의 장이 될 전망이다.
특히 축구대회는 지역 거주 외국인들과 시민이 함께 경기를 치르며 국적과 문화를 넘어선 교류의 의미를 더한다. 포천시는 이를 통해 지역사회에 다문화 이해와 공존의 가치를 확산시키고, 글로벌 도시로서의 정체성을 강화한다는 계획이다.
축하 무대에는 트로트 가수 박현빈, 걸그룹 스탠업, DJ HANQ가 참여해 문화적 다양성을 더하고 축제 분위기를 북돋을 예정이다.
한편 포천시의 다문화 인구는 총 5962명으로, 이 가운데 결혼이민자 및 귀화자가 1911명(결혼이민자 884명, 귀화자 1027명), 다문화가정 자녀가 1465명에 달한다. 또 한국인 배우자 856명과 동거인 1730명(외국인 312명 포함)도 함께 지역사회를 이루고 있다. 포천시는 이러한 다문화 인구 현황을 고려해, 글로벌 페스티벌을 지역 화합과 이해 증진의 대표적인 장으로 발전시킨다는 방침이다.
포천시는 다문화가족과 외국인 주민의 안정적 정착을 위해 가족상담, 이중언어 환경 조성, 아동 학습지원 등 맞춤형 사업을 확대하고 있다. 또 외국인정책 협의회를 운영해 선주민과 이주민이 함께 참여하는 문화·교육 사업을 논의하며, 다문화 학생을 위한 교육환경 개선과 제도 정비에도 힘쓰고 있다.
특히 시는 2010년 제정된 '포천시 다문화가족 지원 조례'를 기반으로, 다문화가족이 안정적인 생활을 누리고 사회 구성원으로서의 역할을 다할 수 있도록 법적·제도적 지원을 지속하고 있다.
백영현 시장은 “세계인의 날 글로벌 페스티벌은 포천이 글로벌 도시로 나아가는 중요한 발판이 될 것”이라며 “다양한 문화와 배경을 가진 주민들이 함께 어울려 살아가는 조화로운 공동체를 만들어가겠다”고 말했다.
축제문의는 포천시청 가족여성과로 하면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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