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앙신문=순정우 기자] 지난 7월 발생한 광명시 소하동 아파트 화재로 어려움에 처한 이재민을 돕기 위해 광명시민이 팔을 걷어붙였다. 광명시사회복지협의회는 성금 모금 활동을 통해 총 1억6천여만원이 모였다고 3일 밝혔다.
이날 협의회에 따르면, 모금은 지난 7월21일부터 8월31일까지 진행됐으며, 시민과 관내 단체·기업·기관이 자발적으로 참여해 총 489건의 후원이 이어졌다. 개인 후원은 395건 2천여만원, 기업·단체 후원은 94건 1억4천여만원에 달했다.
모금된 성금은 시민사회 구성원으로 조직된 ‘소하동 아파트 피해 지원 시민대책위원회’의 배분 계획에 따라 오는 25일 피해 가구에 전달될 예정이다.
이상재 광명시사회복지협의회 회장은 “어려운 상황 속에서도 이웃의 아픔을 함께 나누고자 한 시민들의 정성과 참여에 감사드린다”며 “소중한 성금을 이재민 가구에 잘 전달하겠다”고 말했다.
2일 시청 대회의실에서 열린 성금 기탁식에 참석한 박승원 광명시장은 “광명시는 어려움이 닥칠수록 시민력이 빛을 발하며 위기를 이겨낸다”며 “이번 모금은 광명시민의 저력을 보여준 사례로, 이재민들에게 큰 힘이 되어 준 시민들에게 감사와 존경을 표한다”고 전했다.
한편, 지난 7월17일 밤 광명시 소하동 아파트에서 발생한 화재로 6명이 숨지고 59명이 다치는 등 큰 피해가 났다. 화재는 필로티 구조 주차장에서 시작돼 빠르게 번졌으며, 스프링클러가 없어 피해가 확산된 것으로 조사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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