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동두천시, 중장기 발전전략 공개…“자립산업 경제도시 도약 기반 마련”

오기춘 기자
공여지 활용·산단 재편 등 구조 전환 본격화 청년 일자리·관광상권·고부가 산업 집중 육성
동두천시는 3일 코로나19 확산 방지를 위해 외국인 근로자를 고용한 사업주를 대상으로, 모든 외국인 근로자에 대한 코로나19 진단검사 조치 행정명령을 시행했다. 사진은 동두천시청 전경. (사진=중앙신문DB)
동두천시가 지역경제 회복과 산업구조 전환을 위한 중장기 발전종합계획을 수립하고, 자립형 산업도시로의 도약 기반 마련에 나섰다. 사진은 동두천시청 전경. (사진=중앙신문DB)

[중앙신문=오기춘 기자] 동두천시가 지역경제 회복과 산업구조 전환을 위한 중장기 발전종합계획을 수립하고, 자립형 산업도시로의 도약 기반 마련에 나섰다.

18일 시에 따르면, 이번 중장기 전략은 산업단지를 중심으로 한 신산업 유치, 청년 일자리 창출, 관광·상권 재생 등 3대 핵심 과제를 아우르며, 장기 침체에 빠진 동두천시 지역경제에 새로운 성장 모멘텀을 제공할 계획이다.

이 구상은 한국자치경제연구원이 수행한 정책 용역을 통해 마련됐으며, 2205명의 시민 설문조사, 상권·산업 관계자 인터뷰, 상위 계획 분석 등을 종합해 현실적 과제와 시민 인식을 반영한 실질적 전략을 도출했다.

시민들은 미군 반환 공여지의 활용 방안으로 ‘산업시설 조성’(26.6%)과 ‘상업·유통시설’(17.6%)을 우선순위로 꼽았으며, 동두천 발전을 위한 최우선 과제로는 ‘공여지의 조속한 반환 및 활용계획 수립’(32.9%)이 가장 높게 나타났다. 미래 비전으로는 ‘자립산업 경제도시’(25.9%)가 가장 많이 선택돼 산업 중심 성장에 대한 공감대가 확인됐다.

현재 동두천시의 지역내총생산은 약 1조5000억원으로 경기도 내 최하위권에 머무르고 있으며, 인구는 2016년 9만8000여명에서 2025년 6월 기준 8만7000여명으로 감소세다. 서비스업 비중은 높은 반면, 제조업 기반은 취약해 산업 체질 전환이 시급한 상황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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연구원은 이를 극복하기 위해 ▲국가산업단지 중심 신산업 유치 ▲기존 산업단지 재편 ▲투자환경 개선 ▲지원제도 정비 등을 통해 고용 기반 확대와 경제 자생력 강화를 도모해야 한다고 제시했다. 특히 폴리텍 교육원을 활용한 맞춤형 인력양성 프로그램과 청년 창업, 중소기업 생태계 조성도 포함됐다.

전통시장과 관광 상권 재생 방안도 구체화됐다. 보산동 외국인관광특구는 야시장 특화거리로 조성하고, 제일시장·양키시장과 연계해 지역 특색을 살린 음식과 브랜드를 관광 자원화한다. 공동 브랜드 개발과 유통채널 확대로 지역 특산품 판로도 함께 확보한다.

이밖에도 청년창업지원센터를 중심으로 워케이션(원격근무+여행) 인프라를 구축하고, 산업단지 내 청년업무지구를 조성해 지역 상권과 관광지를 연결하는 경제 생태계 조성 방안도 마련됐다.

시는 이번 전략이 연구원의 중간 제안이라는 점을 전하며, 향후 시민 의견 수렴과 정책 조정을 거쳐 최종 계획을 수립할 방침이다.

박형덕 동두천시장은 “산업구조 전환과 상권 혁신을 통해 종속적 경제에서 벗어나고, 청년과 기업이 찾는 도시로 거듭나겠다”며 “시민과 함께 준비한 경제 전략을 반드시 실현하겠다”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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