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앙신문=순정우 기자] 광명시가 소하동 아파트 화재로 인한 대규모 인명 피해에 대응하기 위해 전담 TF를 구성하고 피해 주민들을 위한 종합 지원체계 마련에 나섰다.
18일 시에 따르면, 이날 오전 시청 컨퍼런스룸에서 ‘소하동 아파트 화재사고 대책회의’를 열고, 전날 발생한 화재 사고에 따른 피해 상황을 점검하고 피해자 지원 방안을 논의했다.
박승원 시장은 “시민의 생명과 안전이 최우선”이라며 “전담 TF를 즉시 구성해 피해자 건강, 임시 주거, 심리 회복, 장례 지원 등 모든 분야에서 종합적으로 대응하라”고 지시했다. 특히 “대피소에 머무는 주민들의 불편을 최소화하고, 피해자 목소리에 귀 기울여 모든 행정력을 투입하겠다”고 강조했다.
이에 따라 시는 사고 현장 인근 동 행정복지센터에 ‘현장대응지원센터(가칭)’를 설치하고, TF를 중심으로 의식주·심리회복까지 포함한 종합 지원 체계를 가동한다. 기존 시민생활안전보험과 화재피해지원금을 활용하고, 관계 기관과 협의해 특별지원금과 구호물품도 추가로 확보할 계획이다.
또 시는 임시 거처 제공을 위해 운영 중인 안전주택을 배정하고, 한국토지주택공사(LH)와 협력해 추가 임시 주거지 확보에도 나선다. 아울러 피해 현장 주변에 범죄 예방을 위한 안전 펜스와 이동식 CCTV 설치도 검토 중이다.
시는 화재 직후 광명시민체육관에 임시 대피소를 신속히 마련해 13세대 28명이 머무를 수 있도록 했으며, 생수·간식·음료 등 구호물품도 제공하고 있으며, 18일 오전 11시 기준 이번 화재로 인한 피해는 사망자 2명, 중상자 23명, 경상자 40명 등 총 65명으로 집계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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