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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탄강에서 체류형 관광도시로…백영현 포천시장, 4대 핵심 관광 프로젝트 공개

김성운 기자
취임 3주년 기념 기자회견서 밝혀 가을 정원축제·드론쇼 등 대형 콘텐츠 ICT 융합 ‘미디어아트파크’ 9월 첫선
백영현 시장은 3일 취임 3주년 기자회견을 열고, 한탄강을 무대로 펼쳐질 4대 핵심 관광 프로젝트를 공개했다. (사진=김성운 기자)
백영현 시장은 3일 취임 3주년 기자회견을 열고, 한탄강을 무대로 펼쳐질 4대 핵심 관광 프로젝트를 공개했다. (사진=김성운 기자)

[중앙신문=김성운 기자] 한탄강을 중심으로 한 포천시의 체류형 관광 구상이 구체화됐다. 백영현 시장은 3일 취임 3주년 기자회견을 열고, 한탄강을 무대로 펼쳐질 4대 핵심 관광 프로젝트를 공개했다.

이날 기자회견은 창수면 운산리 일원에서 7월 중 시범 운영에 들어가는 ‘포천한여울 파크골프장’ 현장 설명회를 겸해 열렸다. 백 시장은 “한탄강은 멈추지 않는 변화의 시작점”이라며 주요 프로젝트 추진 배경과 향후 계획을 직접 설명했다.

이번에 발표된 4대 관광 프로젝트는 ▲포천한여울 파크골프장 ▲한탄강 가을 가든페스타 ▲한탄강 미디어아트파크 ▲세계 드론 라이트쇼 등이다.

우선 포천한여울 파크골프장은 7만9000㎡ 부지에 36홀 정규 코스로 조성됐다. 총 사업비는 78억원(도비 17억원, 시비 43억원, 기타 18억원)이며, 이달 중 시범 운영에 들어가 2026년 3월 정식 개장을 목표로 한다. 시는 전국 규모의 대회 유치를 검토 중이다.

이어 오는 9월4일부터 11월2일까지 생태경관단지 일원에서는 ‘한탄강 가을 가든페스타’가 열린다. 낮에는 플라워비트, 밤에는 가든나이트 콘셉트로 정원 전시와 음악공연, 야간경관 프로그램이 구성된다. 이 축제는 여성농업인 전국대회, 포천한우축제, 세계드론제전과 연계되며, ‘전국노래자랑’도 함께 개최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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ICT 기술과 자연경관을 결합한 야간 체류형 관광 콘텐츠도 선보인다. 시는 ‘한탄강 미디어아트파크’를 오는 9월부터 단계적으로 개방할 계획이다. Y형 출렁다리 경관 조명, 초대형 미디어파사드, 홀로그램 콘텐츠 ‘테라 판타지아’ 등이 포함되며, 비둘기낭폭포까지 야간 명소화가 추진된다. 전면 개장은 내년 5월로 예정됐다.

여기에 세계 최대 규모의 드론쇼도 예정돼 있다. 오는 10월9일부터 12일까지 나흘간 한탄강 협곡을 배경으로 최대 6000대의 드론이 동시에 비행하는 ‘세계 드론 라이트쇼’가 개최된다. 드론레이싱, 글로벌 푸드페스티벌, 드론컨퍼런스 등도 함께 열릴 예정이다. 시는 이번 제전을 통해 연간 12만 명 이상의 관광객을 유치하겠다는 목표다.

다만 이날 현장에서는 일부 지적도 나왔다. 파크골프장의 잔디 일부가 활착되지 않아 미관상 문제가 있다는 지적과 함께, 홍수터 입지 특성상 그늘이 부족하고 대중교통 접근성이 떨어진다는 우려가 제기됐다.

백 시장은 “도전과 변화는 늘 불편을 동반한다”면서 “현장의 지적은 보완하고, 포천만의 콘텐츠로 수도권 관광의 대안을 만들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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