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회 사회일반

수도권 곳곳 폭염특보 발효…체감온도 상승에 시민 건강 '적신호'

오기춘 기자
​​​​​​​서울 포함 경기 다수 지역 '폭염주의보' 가평·안성·이천 등은 '폭염경보'로 격상
1일 오전 수도권을 포함한 전국 곳곳에 폭염특보가 내려졌다. 기상청은 이날 오전 10시를 기점으로 서울과 경기도 전역에 ‘폭염주의보’ 또는 ‘폭염경보’를 발효했다고 발표했다. 사진은 안성 죽산면에서 당근 캐는 밭 풍경. (사진=김종대 기자)
1일 오전 수도권을 포함한 전국 곳곳에 폭염특보가 내려졌다. 기상청은 이날 오전 10시를 기점으로 서울과 경기도 전역에 ‘폭염주의보’ 또는 ‘폭염경보’를 발효했다고 발표했다. 사진은 안성 죽산면에서 당근 캐는 밭 풍경. (사진=김종대 기자)

[중앙신문=오기춘 기자] 1일 오전 수도권을 포함한 전국 곳곳에 폭염특보가 내려졌다. 기상청은 이날 오전 10시를 기점으로 서울과 경기도 전역에 ‘폭염주의보’ 또는 ‘폭염경보’를 발효했다고 발표했다.

이번 특보는 단순 기온이 아닌 습도까지 반영한 체감온도 기준으로 운영되고 있어, 최고기온이 33도를 밑돌더라도 습도가 높을 경우 폭염특보가 내려질 수 있다는 점에서 시민들의 각별한 주의가 요구된다.

수도권에서는 경기도 가평, 이천, 안성, 여주, 광주, 양평 등 내륙 지역 6곳에 ‘폭염경보’가 발효됐다. 이 지역들은 산악지형이 많은 데다 상대습도까지 높아 체감온도가 크게 상승한 것으로 분석된다.

서울을 포함해 경기도 과천, 성남, 구리, 남양주, 오산, 평택, 하남, 용인, 화성 등 도심지 및 중남부권 대부분 지역에는 ‘폭염주의보’가 내려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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폭염주의보는 일 최고 체감온도 33도 이상이 이틀 이상 지속될 것으로 예상될 때, 폭염경보는 35도 이상일 때 각각 발효된다.

기상청 관계자는 “일사병, 열사병 등 온열질환 위험이 높아지고 있다”며 “노약자, 어린이, 실외 근로자는 낮 시간대 야외 활동을 자제해달라”고 당부했다.

각 지자체도 무더위쉼터 운영 확대, 냉방 취약계층 보호, 폭염 경보 문자 발송 등 대응체계 강화에 나섰다. 시민들은 당분간 한낮 야외활동을 피하고, 충분한 수분 섭취와 통풍이 잘 되는 옷차림을 유지하는 등 건강관리에 유의해야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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