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재명 더불어민주당 대선후보가 이준석 개혁신당 후보에 대해 “결국 국민의힘과 단일화할 것”이라고 전망했다. 당권 및 총리직 제안설까지 언급하며 보수 진영 내 재결합 가능성을 강하게 시사한 것이다.
이재명 후보는 25일 오전 11시 서울 여의도 당사에서 가진 기자회견에서 “이준석 후보는 스스로 당을 나온 것이 아니라 밀려나온 것에 가깝다”며 “결국은 다시 보수 정당과 손잡고 권력을 되찾으려 할 가능성이 크다”고 말했다.
이 후보는 이어 “이번 기회에 국민의힘과 단일화해 다시 그 권세로 돌아가려 할 것”이라며 “더군다나 큰 미끼도 있는 것 같다. 당권을 준다든지, 총리직을 제안한다는 얘기도 들렸다”고 덧붙였다.
이준석 후보는 앞서 “정치공학적 단일화는 없다”며 완주를 선언했지만, 이재명 후보는 이에 대해 신뢰할 수 없다는 입장을 분명히 했다. 그는 “어쨌든 가능성이 있다. 저는 단일화할 것으로 본다”고 단언했다.
이준석 후보는 최근 안철수 국민의힘 의원과 만나 단일화 논의를 시도했으나 결론에 이르지 못한 바 있다. 그러나 김문수 후보를 비롯한 국민의힘 선대위 측에서는 사전투표일 전날인 28일까지 단일화 성사를 위한 압박 수위를 높이고 있는 상황이다.
이준석 후보는 지난 22일 “선거일까지 전화 연락이 어렵다”며 모든 수신 차단을 선언했다. 그러나 야권 일각에서는 여전히 물밑 접촉이 이어지고 있다는 분석이 나온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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